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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희, LPGA 투어 다이아몬드 토너먼트 첫날 공동 1위

-보기없이 버디만 6개로, 브룩 헨더슨(캐나다)과 동타

1라운드 공동 1위 후 현지 언론과 인터뷰를 하고 있는 지은희

[골프가이드 김남은 기자]  지은희가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투어 2019 시즌 개막전인 다이아몬드리조트토너먼트오브챔피언스(총상금 120만 달러)에서 1라운드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이번 대회는 18일(한국시간)부터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 위치한 레이크부에나비스타 포시즌 골프클럽(파71 6645야드)에서 열리고 있다.

그는  1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6개로 65타를 쳐 공동 1위가 됐다. 나머지 1위는 브룩 헨더슨(캐나다)이다.

경기를 마치고 현지 언론과 인터뷰를 가진 지은희는 "스윙을 바꾸고 퍼팅 스타일도 바꿨는데 오늘 잘 맞은 것 같다"면서 "골프를 잘 치는 셀러브러티와 함께 경기해서 너무나 즐거운 라운드였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작년에 LPGA에서 신설이 결정되어 올해 처음 열리는 대회다.  지난 2년간 LPGA 대회 챔피언들과 연예인, 스포츠 스타 등이 함께 골프를 치는 독특한 성격을 갖고있다.

지은희는 지난해 KIA클래식 우승해 이 대회에 나올 수 있었다. 그는 전후반에 3타씩을 줄였다. 드라이버샷 비거리 250야드에 모든 페어웨이를 다 적중시켰다.

3홀 연속 버디를 비롯, 버디 7개에 보기 1개를 묶은 헨더슨은 6언더파로 지은희와 어깨를 나란히했다.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버디 6개에 보기 1개로 5언더파 66타를 쳐서  그 뒤를 이어 공동 3위에 자리했다. 출산 후 복귀한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또한 공동 3위가 됐다. 세계 골프 랭킹 1위인 아리야 주타누간(태국), 우리나라의 이미림, 렉시 톰슨(미국)이 4언더파 67타로 공동 5위 그룹이다.

이미향은 3언더파 68타로 대니얼 강, 애니 박 등과 공동 8위, 김세영이 공동 12위, 전인지 공동 15위, 양희영 공동 25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