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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참깨 수확 기계화로 수확량 높이고 손실률 낮추고

충북농기원, 참깨 적기 수확으로 수량 22~30% 증수 기대

 

지이코노미 이민기 기자 | 충북농업기술원(원장 서형호)은 여름철 참깨 수확기를 맞아 수확량은 늘리고 손실률은 줄일 수 있도록 참깨 기계수확 최적시기를 설정했다고 밝혔다.


참깨는 수확기에 접어들면 껍질인 “꼬투리”가 벌어져 자연적 또는 인위적 충격에 의해 종자가 떨어지게 된다.


꼬투리가 벌어져 종자 탈립이 많아지는 시기에 수확을 하면 수량이 줄어들고 기계로 수확 할 경우 더욱 큰 손실이 발생한다.


이에 따라 기술원은 참깨 기계 수확 시 잎의 황변 정도에 따른 수확시기를 달리하여 적정 수확시기를 구명하였다.


시험결과 수량은 잎 전체가 50% 황변 되었을 경우 10a당 79kg으로 가장 높았다.


잎이 20% 황변인 이른 수확의 경우 10a당 60.8kg을 생산했고, 70% 황변의 늦은 수확의 경우 65.4kg의 수량이 조사되었다.


이는 참깨 수확시기가 너무 빠르면 수량이 최고 30%까지 감소되고 70% 잎이 황변 되는 관행 수확시기에는 22%가 감소되는 결과이다.


따라서 기계수확을 위해서는 줄기의 제일 아래쪽 꼬투리가 벌어지기 전인 50% 황변 시기에 수확해야 수량을 극대화 할 수 있다.


도 농업기술원 작물연구과 김기현 박사는 “참깨는 조생종부터 만생종까지 품종이 다양해 품종별 적기 수확 시기에 대해 농가 스스로 잎의 황변정도에 따라 판단해야 한다.”라며, “최근 노동력 절감형 참깨 수확 기계가 개발 되어 보급되고 있는 만큼 이에 따른 기계화 작업 적합시기 설정이 필요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