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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과수화상병 대체작목 지원사업 추진“착착”

충주시 등 4개 시군 89㏊에 콩,깨,밤 등 13개 작목 파종․식재

 

지이코노미 이민기 기자 | 충청북도가 과수화상병 발생 농가를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는 ‘과수화상병 대체작목 육성지원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해당 사업은 식물방역법에 따라 과수화상병 방제 명령을 이행하고, 1~3년간 사과․배 등 기주작물의 재배를 제한받는 과수농가를 대상으로 콩, 깨, 밤 등 33개의 대체작목 육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지난해 과수화상병이 발생했던 도내 4개 시군의 98개 농가가 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주요 대체작목으로 콩, 깨, 밤, 고구마, 당귀 등 13개 작목을 재배하고 있다.


충북도와 발생 시군은 종자, 묘목, 멀칭필름, 각종 농자재를 비롯해 하우스 시설, 농기계류 등 대체작목 재배에 직접적으로 소요되는 각종 기자재를 지원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총 5억 4천여만 원(도비, 시군비, 자부담 포함)의 예산을 투입했다.


도는 과수화상병 대체작목 지원사업이 올해 처음으로 추진되는 점을 고려해 사업지침의 개선점을 발굴하고, 사업의 완성도 향상을 위해 도, 농업기술원, 시군이 참여하는 실무 영상회의도 개최할 예정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앞으로 과수화상병 예방 분야 지원사업은 물론, 매몰 농가의 영농공백 최소화를 위한 노력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올해 발생한 충주 등 6개 시군의 과수화상병 피해농가에 대해서도 2022년도 당초예산을 확보해 대체작목 지원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