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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아이스팩 재사용 사업 순항 중

 

지이코노미 이민기 기자 | 청주시가 올해 5월부터 추진 중인 아이스팩 재사용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아이스팩 재사용사업은 종량제봉투로 버려지는 아이스팩을 재사용해 광역소각장의 소각량을 줄이고, 미세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오염을 줄이는 자원순환사회를 달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시는 당초 전통시장 주변 행정복지센터에서만 설치했던 아이스팩 전용 수거함을 7월부터 43개 전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확대 설치하고, 배출 인센티브로 구 종량제봉투를 제공(2kg당 5L 1장, 15kg당 50L 1매)해 시민들에게 배출을 유도해 왔다.


또한 지역업체인 청원지역자활센터 위탁용역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아이스팩 수거·세척·배부 과정을 일원화해 추진한 결과 7월 한 달간 3.4톤을 수거(아이스팩 8500개 분량)했고 그 중 1.6톤(아이스팩 4000개 분량)을 세척해 재래시장과 희망하는 업체에 전달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은 처치 곤란한 아이스팩을 버리면서 종량제봉투도 받을 수 있고 상인들은 재사용 아이스팩을 무상으로 제공 받아 부대비용을 줄이고 나아가 탄소 배출도 줄이니 일석삼조 사업이라고 할 수 있다”며 “코로나19로 인해 택배 배달이 급증하면서 아이스팩 수요량이 증가하는 상황으로 시민들과 사회적 기업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고, 전통시장 외에도 대형마트 등 민간기업과의 협약을 통한 안정적인 수요처를 확대해 나가는 한편, 아이스팩 재사용에 대한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공유해 가치소비 정착과 지속 가능한 사업성과를 거두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