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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희정 인터뷰, 버디만 생각하고 공격적으로 칠 것...

임희정 인터뷰

 

- 플레이소감
출발 전 비가 와서 플레이에 어려움이 있을 거라고 생각했으나, 날씨로 인한 큰 어려움은 없었다. 지난 대회 공동 2위하고 상승세 느낌을 받았다. 최근 2~3개 대회부터 공격적으로 플레이하면서 버디를 많이 만들려고 한다. 오늘 비록 숏퍼트 미스가 두개 정도 있었지만, 버디를 많이 기록해서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 대회장 올라오는 언덕에 응원의 플랜카드가 많았다. 보면서 부담 가졌나?
올라오면서 봤는데 진짜 많이 걸려있었다. 보면서 코로나가 얼른 끝나서 갤러리들 뵙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첫 우승을 이곳에서 해서 지역 팬들도 많이 생겨 이렇게 응원해주시는 것 같다.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시고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던 오르막길이었다. 그 중에 ‘우승하고 소고기 먹자’라는 문구가 기억에 남는다.(웃음)

 

- 지금 컨디션?
나쁘지 않고 좋아지고 있는 추세다. 루키 시절 첫 우승할 때 중요한 순간 세이브를 잘했었다. 지금은 그 부분이 약하다. 그래서 2미터 안쪽 숏퍼트를 많이 연습하고 있다.

 

- 우승 텀이 길어질 것이라고 생각했는가?
루키 시절 우승이 이른 시간에 찾아왔다고 생각한다. 2년차에는 어느 정도 우승을 맞이할 준비가 됐었지만 기회를 놓쳤다. 또한, 우승 했던 기억을 끌어올리는 것에 집중하느라 내 플레이를 못했던 것 같다.

 

- 1라운드 스코어를 재작년과 비교하자면
재작년과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오늘 올해 했던 1라운드 플레이 중 가장 좋았다. 나쁘지 않은 출발이고, 앞으로 날씨가 변수이겠지만 우승 스코어를 10~15개쯤으로 예상하기 때문에 그걸 바라보며 내 플레이에 몰두하겠다.

 

- 심리적 안정감을 위한 노력과 극복?
우승 후 인터뷰에서 앞으로 꾸준한 플레이를 하고 싶다고 밝혔었다. 그 후 톱텐에 드는 것 만을 생각했더니 ‘그저 그런 플레이’를 했다. 이제는 내가 하고 싶은 샷과 공격적인 플레이를 전개했을 때의 결과를 받아들이니, 더 많은 버디가 나오는 것 같고 결과적으로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