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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2021 사료작물 시범ㆍ연구사업' 종합 보고회 개최

지역에 적합한 사료작물 선발ㆍ보급

지이코노미 홍종락 기자 | 경주시는 25일 내남면 상신리 신농업혁신타운 조성부지 인근 벼 건조장에서 '2021 사료작물 분야 시범·연구사업' 종합 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는 주낙영 경주시장, 김영일 전국한우협회 경주시지부장 등이 참석했다.

 

사료작물 분야 시범·연구사업은 지역에 적합한 사료작물 선발·보급, 사료작물 재배면적 확대 등을 통해 사료비를 절감하고 축산농가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먼저 사료용 옥수수 지역적응시험을 실시해 경주지역에 가장 적합한 '광평옥' 품종을 선발했다. 

 

이후 시는 농가에 보급해 재배면적을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기후변화에 대응한 신품종 사료작물로 이탈리안라이그라스 '그린팜 3호' 품종, 트리티케일 '조성' 품종, 청보리 등을 선발하고 종자 59톤을 158곳 축산농가에 보급했다. 

 

이어 2021년 경상북도 공모사업으로 추진된 사료작물 연중재배 특성화 단지 조성 시범사업, 자체사업인 사료용 옥수수 기계화 단지 육성 시범사업 등에 대한 결과가 보고됐다.

 

김영일 전국한우협회 경주시지부장은 "한우 사육비 가운데 사료비 비중이 50% 가량이다"며 "사료비 절감과 관련한 유용한 정보를 알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줘 한우 사육농가를 대표해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지역에 적합한 우수 품종 발굴·보급을 통한 사료비 절감과 한우 품질 고급화로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경주지역은 3100㏊ 면적에 사료작물을 재배해 90억 원의 사료비를 절감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