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희 인터뷰
- 해외에서 이번 대회 출전이 어려운 결정이었을 텐데, 마음을 다지게 된 계기가 있다면?
이번 대회는 한화클래식 10주년 대회기도 하고 한국에서 출전을 하지 않다 보니 팬분들을 위해 가급적이면 국내 대회에 출전하고자 했다. 한화 클래식은 항상 참여하는 대회라고 생각하고 있고, 참가하는 것 자체가 기쁘다. 또 집이 경기장 근처이다 보니, 집에서 왔다 갔다 할 수 있다는 점도 너무 좋다. 이전에 갤러리 입장이 되었을 때는 동네분들도 자주 오셨는데, 그러지 못해서 좀 아쉽다.
- 오늘 경기는 어땠는지? 그리고 이번 대회의 목표가 있다면?
입국한지 얼마돼지 않아서 솔직히 컨디션이 좋은 편은 아니다. 오늘도 초반에는 좋았는데 후반에 갈수록 집중력이 다소 떨어졌던 것 같다. 2라운드에는 오후 조이기 떄문에 좀 쉴 수 있어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 같다. 이번 대회의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내일이 가장 중요할 것 같다. 내일 스코어를 많이 줄이는 것이 목표다.
- 한국에 오기전 넬리코다가 같은 소속사로서 대회 언급 등을 많이 했을 것 같다. 어땠는지?
넬리 코다 선수도 너무 출전하고 싶어 했다. 다음 대회 일정이 있어 참석하지 못해 정말 많이 아쉬워하고 안타까워했다. 해외 선수들도 한화 클래식에서 항상 참여하고 싶어 하는 분위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