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6.1℃
  • 흐림강릉 10.2℃
  • 서울 7.8℃
  • 구름많음대전 10.4℃
  • 대구 11.9℃
  • 울산 15.7℃
  • 구름조금광주 12.4℃
  • 흐림부산 18.6℃
  • 구름많음고창 12.4℃
  • 구름많음제주 14.4℃
  • 흐림강화 7.4℃
  • 흐림보은 10.2℃
  • 맑음금산 10.0℃
  • 맑음강진군 13.2℃
  • 흐림경주시 15.4℃
  • 구름많음거제 15.8℃
기상청 제공

이승국, 마블 신작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주연 배우 삼인방과 3인 3색 인터뷰 진행

양조위 한국 단독인터뷰 진행 수준급 인터뷰 선보여

 

지이코노미 하진우 기자 | 유튜버 겸 방송인 '천재 이승국'이 첫 아시안 히어로를 내세운 마블의 영화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에 출연한 주연 배우들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유튜브 채널 '천재이승국 GeniusSKLee'에서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이승국은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에 출연한 배우 시무 리우(샹치 역), 배우 아콰피나(케이티 역), 배우 양조위 (웬우 역)와 인터뷰를 진행하는 시간을 가졌다.

 

비대면으로 진행된 이번 인터뷰는 각각의 영상으로 공개됐다. 먼저 샹치 역을 열연한 시무 리우와의 인터뷰에서 이승국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이하 MCU)에 새롭게 등장하게 됐는데, 완성된 영화를 본 입장에서 그간 출연했었던 MCU 히어로들의 무리에 다가서고 있다는 것이 느껴지냐”라는 질문을 했다.

 

이에 시무 리우는 “너무 좋은 질문이다. MCU에 출연한 히어로들과 같이 엮어주니 정말 기분이 좋다.”라며 “ 이 역할을 위해 신체적으로 굉장한 준비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아 하루에 몇 시간씩 운동함녀서 신체를 준비했다. 그 과정에서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승국은 영화 ‘캡틴 마블’ 이후로 2년 반 만에 처음으로 샹치를 앞세운 오리진 스토리가 MCU에 등장하게 됐는데, 이 영화에서는 새로운 캐릭터들과 새로운 개념들이 소개됐다.”라며 “극 중 기존 MCU의 영화에 등장했던 인물과 단체를 다루기도 하는데, 영화를 안 본 사람들을 위해 이 영화가 MCU와 어떻게 연결되는지, 이 세계관에서 이 영화의 역할은 무엇인지 설명해줄 수 있냐.”라고 물었다.

 

시무 리우는 “샹치가 새롭게 등장하는 캐릭터이지만 MCU의 다른 영화들과 연결이 되어 있는 캐릭터다.”라며 “영화 ‘아이언맨’에 등장했던 단체인 텐 링즈는 아이언맨의 개봉 당시 무슨 단체인지, 뭐 하는 곳인지를 정확하게 알 수 없었지만,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를 본다면 그 궁금증들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답했다.

 

이후 지난 1일 개봉한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의 스토리와 관련된 이야기, 영화 촬영과 관련한 이야기 등을 나눈다.

 

극 중 케이티 역에 출연한 아콰피나와의 인터뷰 영상에서 이승국은 “영화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 ’페어웰’,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과 같이 동아시아 사람들의 이야기나 문화를 다룬 이야기들은 항상 당신이 있었는데, 이번엔 배우부터 제작진의 대다수가 아시아계로 이뤄진 첫 번째 MCU 영화에 출연하게 출연하게 됐다.”라며 “가장 처음으로 캐스팅된 배우라고 들었는데, 이 영화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반대로 이게 당신에겐 어떤 의미를 갖냐.”라고 질문했다.

 

이에 아콰피나는 “당신이 말한 것들 모두가 큰 의미를 갖고 있어 고맙다.”라며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에 출연한다는 것은 모든 것을 의미하는데, 이는 MCU에 참가할 수 있는 기량이 있다는 것 자체가 대단하기 때문이다. 동시에 이 영화는 MCU에서 첫 번째로 아시아의 문화를 다루는 영화인데, 아름다운 이야기로 잘 승화됐고, 이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었다는 사실이 정말 멋진 일이었다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이후 MCU에서 샹치를 소개하는 오리진 스토리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도운 극 중 캐릭터 '케이티’에 관련된 이야기를 나눈다.

 

마지막으로 공개된 아시아의 전설적인 배우 ‘양조위’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이승국은 “최근 한 인터뷰에서 영화에 합류한 이유로 작품을 연출한 데스틴 다니엘 크레튼 감독 때문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라며 “그 전에도 오랫동안 할리우드에서 러브콜을 보내왔을 것 같다고 생각하는데, 이 감독의 어떤 점이 출연을 승낙하게 만들었는지 궁금하다.”라고 물었다.

 

이에 양조위는 “대화를 나누는데, 느낌이 아주 좋았다.”라며 “프로젝트를 참여하기에 앞서 인터넷으로 미팅을 진행했는데, 진실한 사람이라는 점과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걸 느낄 수 있어 촬영을 결정하게 됐다.”라고 답했다.

 

이어진 캐릭터와 관련된 이야기에서 이승국은 “영화 ‘중경삼림’, ‘화양연화’, ‘2046’, ‘무간도’ 등에서 캐릭터의 감정을 억누르고 눈빛으로 말하는 연기를 수 많은 찬사를 이끌어냈는데, 최근 인터뷰를 보면, 그런 연기를 위해 대본에는 없는 캐릭터의 사소한 점들까지 상상하여 채워 넣는다고 답하신 걸 봤다.”라며 “이번에 연기한 ‘웬우’라는 캐릭터를 보면, 이 캐릭터는 천 년을 넘게 살았기 때문에 채워야 할 부분이 너무나도 많았을 것 같은데, 웬우가 되기 위해 극복해야 했던 가장 어려운 문제는 무엇이었냐.”라고 물었다.

 

이에 양조위는 “처음 대본을 받았을 때 내가 예상했던 악역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고, 웬우가 악역으로만 보이진 않았다.”라며 “마블 스튜디오가 웬우를 다른 관점에서 다가가는 것으로 느껴졌는데, 인간적인 면이 부각되는 악역이라고 느꼈다. 그래서 악해보이지 않는 인물을 악당으로 보이도록 만드는 과정이 어려워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라고 답했다.

 

이후에는 이숭국이 ‘웬우’라는 캐릭터에 반해버린 장면을 언급하며, 촬영 당시에 기억에 남는 일화가 있는지, 특정 장르에서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인 부분들이 있었는지 등을 질문하는 시간을 가졌다.

 

영화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에 출연한 3명의 배우들을 만나본 이승국은 유창한 영어실력과 수준 높은 질문들로 드웨인 존슨과 에밀리 블런트 등 다수의 헐리우드 스타와 인터뷰를 진행했으며, 마블을 비롯해 디즈니, 유니버셜 스튜디오 등 세계적인 배급사와 협업을 진행했다.

 

또한 MBC 라디오 ‘전효성의 꿈꾸는 라디오’, SBS 라디오 ‘김영철의 파워FM’, KBS 쿨FM ‘황정민의 뮤직쇼’ 등을 비롯 지난 8월 인기리에 종영한 KBS2 예능프로그램 ‘대화의 희열 시즌3’에 출연하는 등 전방위적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