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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덱스컵 챔피언 패트릭 캔틀레이, 2021년 PGA투어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다

- 올 시즌 4승을 거둔 캔틀레이가 잭 니클라우스상 수상의 영광 얻어
- 존 람, 콜린 모리카와, 브라이슨 디섐보 등 쟁쟁한 후보를 제치고 최고의 선수로 뽑혀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PGA투어는 미국 시각 14일 오후(한국 시각 15일 새벽)에 2020-21 시즌 페덱스컵 챔피언인 패트릭 켄틀레이가 선수들의 투표를 통해 2020-21년 PGA투어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었다고 발표했다.

캔틀레이는 페덱스컵 플레이오프에서 백-투-백 우승을 비롯하여 시즌 4승을 기록했다. 캔틀레이는 브라이슨 디샘보, 해리스 잉글리시, 콜린 모리카와, 존 람과 같은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잭 니클라우스상을 수상했다.


PGA투어 커미셔너인 제이 모나한은 “PGA투어를 대표하여 2021년 PGA투어 올해의 선수상을 받은 패트릭 캔틀레이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 PGA투어 선수들의 투표를 통해 주인공이 선정되기 때문에, 선수들 사이에서의 패트릭의 활약과 존재감이 증명된 것 같다. 2020-21 시즌 그는 정말 훌륭한 경기를 우리에게 보여줬다. 플레이오프에서 2개 대회 우승을 거두며, 결국 페덱스컵 챔피언까지 등극하는 모습을 통해, 패트릭은 올 시즌 그의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나 생각된다”라며 축하를 건넸다.


캔틀레이는 올 시즌 조조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메모리얼 토너먼트, BMW 챔피언십 그리고 투어 챔피언십 우승을 거뒀다. 이로써, 패트릭은 2020-21시즌 유일하게 3승 이상을 거둔 선수다. 최근 한 시즌에 4승 이상의 우승을 했던 선수로는 2016-17시즌의 저스틴 토마스가 있다.


캔틀레이는 조조 챔피언십의 최종 라운드에서 65타를 기록하면서 존 람 그리고 저스틴 토마스를 한 타 차로 따돌리며 우승을 거뒀다. 그리고 그의 두 번째 우승은 메모리얼 토너먼트에서 콜린 모리카와와의 연장전 끝에 찾아왔다. BMW 챔피언십에서는 PGA 투어에서 샷 링크를 통해 샷 데이터를 집계한 이후 퍼팅에 의한 스트로크 이득 부분에서 최고의 기록(14.577)을 세우며, 브라이슨 디섐보와의 6차 연장 혈투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그리고 이어진 투어 챔피언십에서는 존 람에 한 타 차로 우승을 거뒀다. 흥미롭게도, 패트릭 캔틀레이와 끝까지 경쟁했던 선수들은 모두 메이저 대회 우승자들 이거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자였다. (디섐보, 모리카와, 람, 토마스)


올 시즌, 캔틀레이는 24개 대회에 출전하며, 4번의 우승과 2번의 톱 5, 7번의 톱 10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캔틀레이는 4개의 주요 스크로크 이득 기록 분야에서 모두 30위 이내의 순위를 기록한 유일한 선수가 되었다. (티샷, 어프로치 샷, 그린 주변 샷, 퍼트 부문)

패트릭 캔틀레이는 2013-14시즌에 PGA투어에 합류했지만, 그 이후 허리 부상으로 약 3시즌 동안 단 6개 대회 밖에 출전하지 못했다.

2016-17시즌에는 단 13개 대회만 출전하고도 투어 챔피언십 출전권을 따냈었고, 최종 29위를 했었다. 캔틀레이는 올 시즌 이전까지 PGA투어 통산 2승을 거두었으며, 지난 5시즌에서 4번이나 투어 챔피언십에 진출했다. 


2020-21년 올해의 선수상은 20-21 시즌 페덱스컵 공식 대회에 15회 이상 참가한 PGA 투어 회원들의 투표에 의해 결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