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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 잘라토리스, PGA 투어 2021 올해의 신인으로 선정

- 특별 임시 회원으로 PGA 투어에 참가하며, 아놀드 파머상 수상의 영광 얻어
- 마스터스 준우승, U.S 오픈 공동 6위 등 본인의 존재감을 스스로 증명
- 동료 선수들의 투표를 통해 신인상의 영광을 얻어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PGA 투어는 13일 오후(한국 시각 14일 밤)에 미국의 윌 잘라토리스가 PGA 투어 선수들의 투표를 통해 2020-21 시즌의 PGA 투어 올해의 신인으로 선정되었다고 발표했다.

올해 25세의 잘라토리스는 지난해 활약을 바탕으로 2021-22 시즌 풀 시드를 받고 새로운 시즌 첫 대회 출전을 앞두고 기쁜 소식을 전달 받았다. 그는 시즌 첫 대회인 포르티넷 챔피언십 출전으로 새로운 시즌을 시작한다. 잘라토리스는 PGA 투어 신인상인 아놀드 파머상을 두고 남아공의 개릭 히고와 경쟁을 했다.

 

PGA 투어의 제이 모나한 커미셔너는 “ PGA 투어를 대표하여, 윌 잘라토리스의 2021 신인상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지난 시즌에 비회원 자격으로 투어에 참가했지만, 그가 보여준 활약은 그의 실력뿐만 아니라, 그의 노력과 경기에 대한 진심을 증명합니다.”라고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잘라토리스는 2020년 11월에 특별 임시 회원의 자격으로 PGA 투어 대회에 참가할 기회를 얻었고, 2020-21 시즌 동안 1,296 점의 비회원 페덱스컵 포인트를 획득해, 2021-22 시즌의 풀 타임 회원 자격을 얻었다.

지난 시즌 25개의 대회에 참가하여, 4월의 마스터스 대회에서의 준우승을 비롯 8번의 톱 10과 21번의 컷 통과를 기록했다. 올해의 잘라토리스 처럼 임시 회원의 자격으로 PGA 투어에서 신인상을 받은 선수는 2001년의 찰스 하월 3세가 있다.


잘라토리스는 2020년에 콘 페리 투어에서 16개의 대회에 참가하여, TPC 콜로라도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기록하고, 에반스 스콜라 인비테이셔널의 준우승을 비롯해 10번의 톱 10을 기록했다.

이런 활약으로 그는 2020년 U.S 오픈 출전 자격을 얻었고, 시즌 첫 대회였던 U.S 오픈에서 공동 6위에 오르며 본인의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후 이어진 3번의 대회에서 두 번의 톱 10을 기록하며, 주목을 받았으며, 버뮤다 챔피언십에서 공동 25위에 오르면서 특별 임시 회원의 자격을 얻게 되었다.

2021년에는 플레이어 챔피언십을 비롯하여 4번의 메이저 대회를 모두 출전하였고, 3번의 WGC에도 참가하였다. 이 8번의 큰 대회 참가에서 3번의 톱 10을 기록했고, 이중 마스터스에서 단독 2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번 잘라토리스의 신인상은 PGA 투어 선수 이사들과 20-21 시즌 페덱스컵 공식 대회에 15회 이상 참가한 PGA 투어 회원들의 투표에 의해 결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