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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영2, 집밥 먹으니 마음이 편안...OK저축은행 박세리 INVITATIONAL 1R

1라운드 6언더파 66타

김지영2 인터뷰

 

- 플레이소감
청주에서 태어나고 자랐는데, 처음으로 청주에서 열리는 정규투어 대회에 참가한다. 오랜만에 본가에서 대회장을 오가니 좋고, 집밥 먹으니 마음이 편안하다. 그래서 첫 홀부터 버디를 기록하고 잘 풀린 것 같다.

 

- 이 코스에서 플레이해봤는가?
약 20번 넘게 와봤다. 전반과 후반의 홀 모양이 다르다. 티샷 할 때 그 점을 생각하면서 플레이했다. 그리고 그린이 단단한 편이라, 아이언 거리도 고려해야 한다.

 

- 이번 시즌 아직 우승 없는데
작년에 비해 톱텐에 많이 들었다. (작년 3번, 올해 9번) 그건 전체적인 면에서 다 좋아졌다는 뜻으로 생각한다. 그렇기에, 우승에 대해 조급해 하지 않고, 욕심 부리지 않는다. 사실 상반기에는 우승에 욕심 있었는데, 집착할수록 플레이에 영향을 끼쳤다. 이젠 재미있게 치려고 한다.

 

- 작년에 비해 표정이 밝아졌다
작년에는 필드에 올라섰을 때 카리스마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올해부터는 첫 홀에서 웃는 모습으로 동반 플레이어들과 사진을 찍고 있다. 추억도 남길 겸 그리고 잘 웃어야 포털에도 올라온다.(웃음)

 

- 박세리에 대한 추억 의견 등
US 오픈 명장면을 내 눈으로 직접 보진 못했지만, 그 시절부터 이미 레전드였기에 마주칠 때마다 존경스러운 눈빛으로 봤다. 그리고 3년 전에 나를 좋게 봐주셔서, 나에게 “조금 더 잘하면, 우승 많이 할 거 같으니 더 열심히 하자”라고 하셨다. 아직도 그 장면이 생생하다. 내 이름 석자를 아는 것으로도 영광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