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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일 완주군수, '10월 확대간부회의'에서 사전 예측행정 강화 요청

흔들리는 나뭇잎 보고 바람 분다면 늦은 것, '나뭇잎과 바람론’ 발언 주목

지이코노미 양평호 기자 | 박성일 완주군수는 지난 5일 오전 군청 4층 중회의실에서 열린 ‘10월 확대간부회의’에서 “지방행정을 둘러싼 환경이 급변하고 있어 앞으로 어떻게 변해갈지 사전에 파악하고 준비하는 적극적인 자세와 정보력 강화가 요청된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 박군수는 “나뭇잎이 흔들리는 것을 보고 바람이 분다고 말하면 그 때는 이미 늦은 때”라며 “미리 바람이 불 방향을 파악하고 지역정책을 준비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전국적인 현안과 관련해서도 정부의 방침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예상되는 방향은 무엇인지 정보력을 총가동하고 앞을 예측하며 치밀하게 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도 거듭 강조했다.

 

또한 “코로나19 미접종자들이 접종을 할 수 있도록 계획도 세우고 적극 홍보해서 접종률을 높여야 ‘위드 코로나’ 시대로 무리 없이 전환해 나갈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완주군은 전날 현재 1차 접종률이 80.0%를 기록했으며, 2차 접종까지 마친 접종 완료율도 57.3%인 것으로 집계됐다. 완주군은 18세 이상 미접종자의 접종 추진을 위해 문자 발송과 읍면 이장회의 등을 통한 안내, 홍보물 게첨 등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박 군수는 “우리가 위기를 극복하고 일상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어느 때보다 비장한 각오를 필요로 한다”며 “지금까지 코로나19와 관련한 완주군의 사망자가 단 1명도 나오지 않은 것처럼 철저한 방역 대응에도 적극 나서야 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날 내년 예산확보와 관련하여 “내년도 예산확보가 어려울 것을 미리 우려해서 신규시책 발굴에 소극적인 자세를 보이면 안 될 것”이라며 “국회 국정감사 이후에 상임위 차원에서 내년도 예산심의가 본격화할 것인 만큼 지역의 현안이 누락되는 일이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주문했다.

 

박 군수는 끝으로 “올해도 이제 3개월이 채 남지 않았다”며 “올해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되고 있는지, 미진한 부분이 있다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