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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코로나19 자가격리자 전담공무원’ 교육 진행

- 120여 명 전담공무원 교육, 일일모니터링 강화 등 안전 강화 총력전
- 격리 중 생활수칙 준수 여부 확인, 이탈 여부 등 일일이 확인의 연속

지이코노미 양평호 기자 | “안내와 확인과 긴장의 연속이지만 보람을 느낍니다.”

 

코로나19 방역과 일상이 공존하는 ‘위드(with) 코로나’ 시대로의 전환을 앞두고 격무를 마다하지 않는 완주군 자가격리자 전담공무원들의 빈틈없는 관리가 새롭게 조명받고 있다.

완주군(군수 박성일)은 지난 18일 군청 1층 대회의실에서 코로나19 자가격리자가 늘어남에 따라 실·과·소와 읍면 자가격리자 전담공무원 120여 명을 대상으로 전담공무원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10월 들어 확진자의 급증과 함께 자가격리자도 80여 명으로 늘어난 데다, 최근엔 외국인 근로자들의 감염 사례도 잇따라 나오는 등 자가격리자 관리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이에 완주군은 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주요 임무와 일일모니터링 요령을 교육하는 등 빈틈없는 관리에 주력하고 있다.

 

이번 교육을 통해 전담공무원들은 자가격리자 배정명단을 받은 후 앱 설치와 자가진단 등을 안내하고, 전담공무원 앱을 통해 오전과 오후에 격리자의 자가진단 결과를 일일이 확인하고 있다.

 

격리자가 자가진단을 하지 않을 경우 유선으로 증상이 있는지 확인하고 자가진단을 독려하는 일도 전담공무원의 주요 임무이다.

 

하루에 두 차례씩 전화 모니터링을 통해 건강상태와 특이사항을 파악하고, 앱이나 GIS(지리정보체계) 통합상황관리시스템을 통해 이탈 여부도 확인해야 한다.

 

일일모니터링의 경우 외출금지와 가족 간 접촉금지 등 자가격리 중의 생활수칙 준수 여부를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격리자를 대상으로 격리 독려 등 모니터링 전화도 하루에 2회씩 하고 있다. 전화가 불통이거나 앱 이탈이 확인되면 즉시 격리장소에 출동해 격리 준수여부를 다시 확인하는 등 그야말로 ‘안내와 확인과 긴장의 연속’이다.

 

전담공무원들은 또 14일의 격리를 마치는 종료일 하루 전날에 격리자가 보건소를 방문해 검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격리자의 차량이 없는 경우 완주군 차량으로 이송할 수 있도록 조율하고 다른 곳으로 이탈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한다.

 

완주군은 1차와 2차 전담공무원 교육을 통해 자가격리자의 효율적 관리, 돌발 상황 대응 요령 등을 숙지시키고 사전질의 내용을 별도 자료로 만들어 활용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사력을 다하고 있다.

 

완주군의 한 관계자는 “앞으로 더욱 체계적이고 빈틈없는 자가격리자 관리를 위해 매 분기별 온라인 교육과 전담공무원 교육을 병행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