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취재 김대진 편집국장 사진 조도현 기자 | 대구가톨릭대학교 ‘골프CEO과정 제1기 입학 및 개강식’이 지난 19일 오후 대구 수성구 범어천로 73 호텔라온제나 5층 에떼르넬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조승태 골프CEO과정 교육원장을 비롯해 대구가톨릭대학교 금용필 평생교육원장, 대구가톨릭대학교 차이나포럼 김영택 회장, (사)한국산림보호협회 허태조 중앙회장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우동기 대구가톨릭대학교 총장은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기관장의 외부 접촉 제한 조치로 부득이하게 참석하지 못했다.
TBC(대구방송) 송민서 전 아나운서 사회로 진행된 개강식은 개회사, 국민의례, 내빈소개에 이어 조승태 원장의 약력·경력 소개와 조 원장의 환영사 겸 골프 특강, 축사, 행운권 추첨, 단체사진 촬영, 폐회사, 뷔페식사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본 행사에 앞서 식전행사로 5인조 퓨전국악밴드 ‘슈가’의 공연이 펼쳐져 열띤 박수를 받았다.

조승태 원장은 환영사 겸 골프 특강에서 “저는 입학생 여러분들을 모시고 16주 동안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교육프로그램으로 프로와 같은 멋진 명품 스윙 폼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면서 “이번 골프CEO과정을 통해 타수는 줄이고 비거리는 늘려 드린다. 골프의 기본은 몸통 스윙이다. 몸통 스윙 폼을 만들어 몸에 익혀 놓으면 100세까지 평생을 부상 없이 골프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원장은 “골프는 큰 근육인 몸통이 작은 근육인 손과 팔을 지배하고 리드하는 운동”이라면서 “이같은 골프의 원리와 기본을 가르쳐주고 (몸을)만들어주는 곳이 없다. 내가 직접 만들어 드리겠다.”고 했다.
조 원장은 “골프는 먼저 눈에 익혀야 한다. 프로 선수들의 스윙 폼과 내 폼이 무엇이 다른지, 어떤 부분이 어떻게 틀린지 눈으로 봐도 판단 능력이 없으면 레슨을 받고 연습을 해도 효과가 없다.”고 했다. 
그는 이어 “그 다음은 몸통에 익혀야 한다. 그게 바로 몸통 스윙이다. 모든 프로 선수들은 큰 근육인 몸통을 사용하는 스윙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조 원장은 남자 골프 세계 1위 존 람의 몸통 스윙을 예로 들며 “백 스윙을 할 때 손과 팔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큰 근육인 몸통으로 회전하기 때문에 백 스윙이 작아보이지만 충분한 힘을 모을 수 있다. 다운 스윙을 할 때도 손과 팔을 생각하지 말고 오른쪽 엉덩이를 목표 방향으로 강하게 회전하여 밀어주는 것에 집중한다.”면서 “골프의 리드는 ‘몸통’”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조 원장은 웨스턴골프사관학교 서울캠퍼스를 비롯해 대구, 부산, 광주 등에서 자신에게 스윙 폼을 배우고 익힌 골퍼들의 배우기 전후 스윙 폼 변화 과정과 몸통 스윙 체득 후 실제 필드에서 라운드 때 기록한 스코어 카드 등을 사진과 영상 자료 등으로 보여주며 몸통 스윙을 익히면 누구나 70대 타수를 칠 수 있다고 확신했다.

이날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서울에서 온 서울캠퍼스 원우 우종민 (주)드림캐슬 대표는 "20년 가까이 골프를 열심히 쳐 봤지만 아직 한번도 70대 타수를 못쳤다. 그동안 골프를 잘 쳐보려고 경희대 골프CEO과정을 두 번, 동국대 골프CEO과정을 한 번 수료했지만 결국 꿈을 이루지 못했다. 1년 정도 골프를 접고 있다가 조승태 원장을 만나 열심히 몸통 스윙을 익히고 있다. 이젠 골프가 제대로 되겠다는 생각도 들고 희망도 생겼다. 실제로 많이 나아지고 있다"면서 "여러분들도 몸통 스윙을 익혀 모두 골프를 잘 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응원했다.

대구가톨릭대학교 골프CEO과정은 16주 동안 이론과 실기, 필드 레슨 등 다양한 교육 과정을 마치고 수료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