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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제10회 효행상 시상식' 개최, 주민 18명 표창

 

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종로구는 4일 창신아트홀(지봉로5길 7-5)에서 '제10회 효행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사)종로구효행본부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평소 웃어른을 공경하고 부모에게 효도하며 지역사회 내 효 문화 확산에 기여해 온 주민들을 표창하기 위한 자리이다.


올해로 10회를 맞았으며, 100여명의 종로구민을 초청해 진행하려 한다. 주민들의 재능기부 노래 공연으로 흥겹게 시작하여 총 18명 수상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할 예정이다.


수상자 중에는 젊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부모를 극진히 봉양한 이들을 포함시켜 의미를 더한다. 아픈 어머니를 위해 직장을 옮기면서도 밤낮으로 간호하길 마다하지 않는 김형진(종로 5·6가동)씨와 사별 후 홀로 남겨진 어머니가 외롭지 않도록 10여 년간 그 곁을 지켜 온 최윤주(창신 1동)씨의 사연이 전해져 눈길을 끈다.


이밖에도 3대가 함께 살면서 효를 실천하고 있는 주민 등 지역사회 내 훈훈함을 더하는 다양한 사연을 지닌 수상자가 참석한다.


한편 행사를 주관한 종로구효행본부는 각종 효행사업 운영을 위해 지난 2012년에 설립된 전국 최초의 민간단체이다.


노인 인구 증가와 핵가족화에 따른 개인주의 현상으로 점점 사라져가는 효 의식을 되살리고자 매년 ‘어린이 효 백일장’, ‘효행상 시상’, ‘효 예절교육’, ‘효! 골든벨’ 등 다채로운 특화사업과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2020년 어버이날 효사랑 큰 잔치’에서 효실천단체 분야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두기도 했다.


김영종 구청장은 “일상생활 속에서 묵묵히 효를 실천해 온 수상자 열여덟 분의 아름다운 마음에 고개 숙여 감사인사를 전한다”라면서 “앞으로도 어르신을 공경하는 지역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종로구효행본부와 연계하여 다양한 관련 사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