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추석 연휴를 거친 뒤에 ‘명절 증후군’을 포함한 다양한 후유증을 겪는 이들이 많다. 그중에서도 가장 치명적인 후유증을 꼽으라면 단연 교통사고후유증을 들 수 있다. 이번 연휴 귀성길이나 귀경길은 최근 부쩍 늘어난 여행족들의 차량 행렬로 인해 도로 위는 꽉 막혔다. 늘어난 도로위 차량만큼 졸음운전 등 다양한 이유로 인해 크고 작은 교통사고를 당한 이들 또한 증가했다.

이렇듯 교통체증이 있는 와중에 교통사고를 당하게 되면 사고 규모가 경미한 경우가 많다. 이로 인해 눈에 띄는 증상이 없어 적극적인 치료에 나서지 않고 그냥 넘기는 일이 다반사다. 특히 추석 연휴가 끝나고 일상에 복귀해 바쁜 업무로 병원을 찾을 여유가 없는 것도 적극적으로 치료하지 않는 이유 중 하나이다.

하지만 교통사고 이후 신체에 아무런 증상이 없다고 해서 치료를 기피하다가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오래도록 고생하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는데, 교통사고 후유증은 사고 직후가 아닌 수 일에서 길게는 한 달 후에도 증상이 발현될 수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교통사고 시에는 근육이 이완된 상태에서 갑작스럽게 충격이 가해지면서 채찍질 손상 등과 같은 치명적인 증상이 발생할 수 있으며, 목과 허리의 통증뿐만 아니라 두통이나 메스꺼움, 손발 저림 등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불면증 및 소화불량 등 심리적 내상이 동반될 수도 있다.

이렇게 교통사고로 신체에 가해지는 갑작스러운 충격은 조직의 크고 작은 손상을 일으켜서 어혈과 염증을 발생시키고, 더불어 골격을 틀어지게 함으로써 각종 통증과 불편함을 초래한다. 이에 한의학에서는 교통사고 후유증을 회복하기 위해서 침이나 약침 및 한약 등을 통해서 혈류의 순환을 방해하는 어혈을 제거하고 염증을 회복시키며, 추나요법으로 틀어진 척추와 관절을 교정해 통증과 불편함을 보다 근본적으로 치료한다.

현재 추나요법이나 약침, 첩약 등으로 교통사고후유증을 치료하고자 할 때에는 자동차보험 적용이 가능하여 치료비에 대한 부담도 없는 편이이다 따라서 교통사고를 당하면 조기에 의료기관을 찾아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도움말: 대구 바른몸한의원 권병재 대표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