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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먹는물 안전관리 강화로 도민 물 복지 실현

- 노후 옥내 급수관 사용 주택 거주 세대 중 저소득층 우선 지원
- 2023년까지 전 시군 사업확대로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

지이코노미 이수준 기자 | 전라북도는 노후주택의 녹슨 옥내급수관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도민들에게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2022년부터 노후 옥내 급수관 개량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옥내 급수관이란 각 가정의 수도계량기에서 건물 내 설치된 수도꼭지 직전까지의 급수관으로 급수사용자가 관리하는 급수관을 말한다.

 

그간 옥내 급수관은 건물 소유주가 관리해야 했지만 관리 소홀, 비용 부담 등의 문제로 인해 정비가 제때 이뤄지지 않아 노후화로 인해 녹물 발생 등 수질저하의 원인이 돼왔다.

 

이에 전북도는 내년부터 노후 옥내 급수관 사업을 추진한다. ‘22년에는 4개 시군, 560백만 원의 예산을 확보해 418세대의 노후관 개량을 실시할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기준 중위소득 45~60% 중 ’아연도강관 재질‘ 옥내급수관을 사용하는 주택, 2000년 이전 준공 주택 등이다. 지원액은 전체 공사비의 최대 95%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추진 절차는 신청인이 옥내 노후관 개량사업 신청을 하면 시군 상수도 부서의 승인과정을 거쳐 신청인이 시공한 후 사업비를 정산‧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허전 전북도 환경녹지국장은“가정 내에서 발생하는 녹물의 주 원인이 되는 노후화된 급수관을 개량함으로써 깨끗한 수돗물이 가정까지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