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LPGA] 최운정 인터뷰...드라이브온 챔피언십 레이놀즈 레이크 오코니 1라운드

- 대니엘 강, 제니퍼 송 7언더파 공동 선두
- 최운정 3언더파로 첫날 공동9위

[G-ECONOMY 조도현 기자] = 최운정이 LPGA 투어 신설 대회인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레이놀즈 레이크 오코니 첫날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최운정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그린즈버러의 그레이트 워터스 골프 코스(파72·6천664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로 공동 9위에 올랐다.

최운정 (사진 = Getty Image)

최운정 인터뷰  

Q. 오늘 1라운드 끝난 소감은?

-너무 잘했다. 스스로 칭찬해 주고 싶고, 벙커 세이브 2개도 너무 좋았다. 또 아빠와 오랜만에 플레이를 같이 했는데, 옆에서 스윙을 봐주시니까 훨씬 쉽게 플레이를 할 수 있었다.

Q. 코스가 굉장히 아름다운데, 플레이하기는 얼마나 어려운가?

-코스가 너무 예쁜데, 연습라운드할 때는 경치에 취해서 집중이 잘 안 될 정도였다. 오늘은 코스를 좀 덜 보고 플레이에 집중하려고 했다. 일단 매 홀 호수를 끼고 있고 또 휴양지처럼 보트도 자주 보여서 너무 좋은 것 같다. 코스 컨디션도 너무 좋아서 플레이하는데 선수들이 자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는 것 같다.

Q. 선수들이 많이 한국으로 돌아갔는데, 한국에 가고 싶지 않았는가?

-일단 제가 KPMG대회 끝나고 월요일에 비행기를 탔었다. 지난 몇 주 동안 내 게임이 마음에 안들었었다. 지금 한국에 가서 쉬면 아쉬울 것 같아서 '하나만 잘해보자'는 마음으로 아빠에게 도움을 청했다. 내가 가는 대신 아빠가 오셔서 같이 플레이하고 있는데, 오늘 좋은 결과가 나와서 다행이다.

Q. 남은 라운드 어떻게 할 생각인가?

-이 코스는 버디를 많이 잡는 것 보다 최대한 미스샷을 줄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핀을 공략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핀에 따라서 미스하면 안되는 구역을 많이 생각해야 한다. 오늘은 잘 됐고, 내일도 절대 가지 말아야 할 곳을 피해서 자신있게 플레이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