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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농기원, 소비자 선호 과수 신품종 연구개발 한창

충북의 비교우위 품목 사과와 복숭아 차별화 전략 돌입

 

지이코노미 박미영 기자 | 충북농업기술원은 최근 소비자 기호도 변화에 따른 과수 신품종 육성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한 번에 먹기 편한 중소형과 위주의 품종 개발 연구에 돌입했다.


코로나와 1인 가구 증가 등 대내외 여건 변화에 따른 사과 소비는 제수용보다 식후 간식용으로 크기가 작고 맛 좋은 품종이 시장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는 상황이다.


복숭아 또한 과육이 부드럽고 과즙이 풍부한 품종을 선호함에 따라 이에 알맞은 소비자 선호 품종의 육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충북지역에 적합하고 품질 좋은 사과, 복숭아를 육성하기 위하여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공동으로 사과 10계통 및 복숭아 15계통을 대상으로 특성 평가에 열을 올리고 있다.


충북도는 2011년부터 전격적으로 육종을 시작하여 과중 200g정도의 크기에 ‘감홍’보다 당도(16브릭스)가 높고 산도(0.27%)는 낮은 특성을 가진 소비자 트렌드에 적합한 중소형 사과로 ‘충북 가-2호’를 선발하여 증식 및 집중 평가를 추진하고 있다.


복숭아는 당도 14브릭스, 산도 0.25%로 고당도 저산미의 황도계통을 선발하여 연차적으로 특성 조사 중에 있다. 아울러 매년 우량품종 교배를 시도하여 폭넓게 신품종육성 기반을 조성해 가고 있다.


도 농업기술원 원예연구과 오하경 연구사는 “충북지역 기후와 토양에 적응력이 좋은 사과, 복숭아 품종을 선발하여 농가에 보급함으로써 지역 과수산업 발전과 경쟁력 향상의 새로운 전환점을 만들고자 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