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홍제1동은 관내 소재한 고은어린이집이 최근 아나바다 장터를 열어 모금한 381,600원을 ‘2022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으로 기부해 주위에 귀감이 됐다고 13일 밝혔다.
고은어린이집 원아들은 각자의 집에서 안 쓰는 책, 신발, 옷, 장난감 등을 가져와 서로 판매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등·하원 시간에 맞춰 학부모나 아동들이 필요한 물품을 구입하는 방식으로 소규모로 운영했다.
고은어린이집 김향 원장은 “아동들이 어려서부터 나눔 문화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매년 아나바다 장터를 열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강병국 홍제1동장은 “나눔에 동참하는 고사리손을 보니 마음이 훈훈해 진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