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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가이드> 독특한 재미로 입소문 난 아세코밸리 No 6번 홀

G.ECONOMY(지이코노미) 이대희 기자 |  강남에서 40~50분 대의 시흥에 있어 최고의 접근성은 물론 어느 골프장에서도 보기 힘든 백송의 조경이 일미가 되고 있는 골프장이 바로 아세코밸리이다. 이 골프장의 9홀 중에서 회원들로부터 가장 독특하고 재미를 더해준다고 입소문이 난 파5 롱홀인 6번 홀을 독자 여러분에게 소개하고자 한다.
 

생각 없이 플레이를 했다가는 낭패를 보는 No 6번 홀(336미터 파5)
9홀 정규 홀 평균 전장의 경우 3,250~3,500미터 내외이나 아세코밸리의 경우 정규 홀 평균 전장의 약 80% 수준인 2,658미터이다. 그러다 보니, 전체 9홀 중 파3 헐ㅇ,f 제외한 7홀 중 4홀만 드라이버를 칠 수 있다. 나머지 3홀은 아이언 또는 우드를 활용한 티샷을 해야 하며, 특히 평균 450미터 내외인 파5 2홀의 경우 지형 및 생태적으로 모두 갖출 수 없는 상황 등이 존재하기에 소위 이그제큐티브 형태의 코스로 조성한 골프장이다. 이에 9홀 특유의 단순, 반복적인 경기운영에 대해 지루하지 않고 재미를 더할 코스 설계가 필요했다. 
 
▶ 전체 부지 약 57,000평에 9홀을 절묘하게 배치한 골프장으로 많은 골프장 투자자들에겐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골프장 전체 직선 코스가 500미터 내외이고 동 거리 안에 파3인 7번 홀과 파5 각각 총 2개 홀을 설치하여야 하고 파3의 경우, 기존 파3 거리가 110~135미터 미디엄 사이즈인 관계로 또다른 파3는 롱사이즈 (140~170미터)의 파3로 변별력을 두어야 했다. 
상기와 같은 결정을 하고 나니 비교적 짧은 330미터 내외의 전장에 맞는 롱 홀인 파5 설계가 필요했다.


이러한 단 거리의 단점을 해소하기 위하여 전장이 불과 336미터이어도 페어웨이 사이사이에 연못의 배치로 파5를 만들 수 있는 절묘한 레이아웃이 되어 되레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대표적인 홀이 된 것이다. 그러한 난이도의 조절과 동시에 해저드에 대한 공포심마저도 되레 즐길 수 있게 하였다. 한 마디로 이 홀의 콘셉트를 정의하자면 ‘욕심을 버려야 욕심을 채울 수 있는 홀’인 것이다.
▶ Tee샷 (끊어치는 정타가 필요한 샷)
전체 전장 남자 336미터 여자 320미터 코스이지만, 첫 번째 티 앞 연못 해저드를 건너 각각 120~145미터를 공략하되 좌우에 포진한 페어웨이 러프 길이가 평균 골프장 길이 70~90미터의 절반 수준인 40미터 내외로 짧고, 좌.우측 OB구간인 관계로 페어웨이 중앙으로 끊어 공략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정중앙 공략의 또다른 이유는 2nd 헤저드가 좌측에서 우측으로 갈수록 직선 길이가 길어지는 관계로 우측 페어웨이 또는 러프로 공이 떨어질 경우 2nd 샷이 해저드를 건너 길어져 어려울 수 있고, 공이 좌측으로 떨어질 경우 도로를 통해 좌측 OB구간으로 들어갈 수 있으며 도로 안쪽이라도 언듈레이션이 있어 2nd 샷이 용이하지 않기 때문이다.


▶ 2nd 샷  (최적의 어프로치 샷 지점을 찾는 플레이가 요구됨)
2nd IP지점에서 그린까지 100~120미터이나 투온 금지이고, IP지점에서 3rd 끝부분까지 130~140미터이다. 페어웨이 좌측에는 벙커가 있고 우측에는 그린이 있으며, 페어웨이 좌우측길이는 2nd의 절반수준인 30미터 내외인 관계로 페어웨이 중앙을 노리는 정교한 2nd 샷이 필요하다. 또한, 페어웨이 우측으로 갈 경우 그린 공략 시 그린 앞에 위치한 10미터 내외의 소나무를 넘겨야 하는 장애물이 도사리고 있으니 이 또한 주의하여 한다.


▶ 3rd 샷 (버디를 노리는 지점에 낙구하는 샷)
깃대의 위치(앞핀, 중핀, 뒤핀)에 따라 다르지만 페어웨이 러프 등에서 그린 홀까지 보통 30~80미터 상당의 거리를 두고 있으나, 그린 앞 작은 연못과 실개천 해저드 장애물로 인해 앞핀이라면 공을 띄워 세워야 하고 뒤핀이라면 내리막 경사로 인해 정교한 샷이 필요하다.
그리고 세컨 샷에서 보면 그린 앞에 ‘하늘의 해저드’인 높은 나무가 가로막고 있어 투온을 시도했다가는 후회를 하게 아주 잘 적지에 식재가 되어 있다. 이것도 설계자의 번뜩이는 지혜가 아닐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