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나주시, 이달 21일부터 ‘차세대 전자여권’ 발급 개시

디자인 변경 및 보안·내구성 강화 … 발급 수수료 현행 동일

지이코노미 김대현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는 형태와 기능이 보완된 ‘차세대 전자여권’을 이달 21일부터 발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발급되는 차세대 전자여권은 ‘표지 색상 및 디자인’, ‘사증 면수 확대’, ‘주민등록번호 제외(생년월일만 표기)’, ‘개인정보면 보안성 강화’ 등이 변경·개선됐다.

 

사진과 이름이 담긴 개인정보면은 보안·내구성 강화를 위해 기존 종이재질에서 플라스틱의 일종인 폴리카보네이트를 사용해 기재사항 등을 레이저로 새겼다.

 

표지 색상은 녹색에서 남색으로 변경, 안쪽 면은 우리나라 문화유산 이미지로 디자인했다.

 

사증면수는 24·48면에서 ‘26·58면’으로 확대됐으며 기존 사증란 부착제도는 중단된다.

 

차세대 전자여권 발급 신청 시에는 여권용 사진, 신분증과 기존 여권(유효기간 남아있는 경우)을 지참해야 한다.

 

전국 어디서나 발급 신청이 가능하며 나주시는 시민봉사과 종합민원팀을 방문하면 된다.

 

발급 수수료는 현행과 동일하며(26면-5만원·58면-5만3000원) 시민 편의를 위해 방문 신청자는 본인부담으로 여권제작기관을 통해 직배송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 전자여권을 한 번이라도 발급받은 시민은 ‘정부24’ 누리집에서도 재발급을 신청할 수 있으며 이달 20일까지 접수된 여권은 녹색여권으로 발급된다. 차세대 전자여권 도입 후에도 기존 여권은 유효기간 만료 때까지 사용가능하다.

 

나주시 관계자는 “유효 기간이 6개월 미만일 때 출국 전 차세대 전자여권 발급을 권장한다”며 “시민들의 여권 발급 절차에 불편함이 없도록 신속하고 정확한 업무를 추진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