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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2021년 사회적경제 성과공유회' 개최

유공자‧우수기업 시상 및 ‘땡큐어워즈’로 사회적경제인 감사와 격려

지이코노미 홍종락 기자 | 대구시는 12월 22일(수) 오후 5시 시청별관 대강당에서 ‘다시, 빛나는 그대로부터!’라는 주제로 사회적경제 기업인을 비롯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 해의 노고를 서로 격려하고, 새해를 설계하기 위한 ‘2021년 사회적경제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사회적경제에 대한 인식제고와 공감대를 형성하고 사회적경제기업들의 성공 사례 등을 지역과 현장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유공자에 대한 시상과 우수기업 사례 공유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사회적경제기업인들이 한 해 동안 가장 모범적으로 일해온 종사자를 직접 뽑아 시상하는 ‘땡큐어워즈’가 마련돼 훈훈함을 더했다.

 

코로나19로 어느 때 보다 힘든 한 해를 보낸 대구 사회적경제는 올해 포스트코로나를 대비하기 위한 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했다.

 

행안부 공모사업인 ‘사회적경제유통지원센터’를 조성해 안정적 판로를 확보하는 기반을 마련했으며, 종합유통채널 무한상사 활성화를 통해 공공시장의 문턱을 낮추고, 기업들의 디지털 역량강화로 70여 개 기업이 온라인 시장에 진출했다.

 

산업부 공모사업인 ‘혁신성장 지원사업’을 통해 소셜프랜차이즈 브랜드 ‘그린그루브’와 ‘포유’를 출시해 기업 성장은 물론 사회적가치와 착한 소비 활동 확산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고용부가 주관한 ‘제3회 지방자치단체 사회적경제 정책평가’에서 민‧관 거버넌스 부문에 높은 평가를 받으면서 대구시가 최우수상을 수상한 것이다.

 

그 외에도 상품개선 지원과 맞춤형 전문 경영지원, 지역 백화점과 연계한 우수제품 브랜드화 등을 통해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민관 협업체계 구축’과 ‘지역자산화 지원’ 등을 통해 사회적경제 성장동력인 민관 네트워크 활성화를 적극 추진했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지역 사회적경제기업의 생존율은 2년 연속 98%를 유지했고, 고용인원도 ‘NO! 고용조정’을 통해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021년 12월 현재 대구에는 사회적기업 197개, 마을기업 93개, 협동조합 840개 등 총 1,130개의 사회적경제기업이 지역 경제에 기여하고 있다.

 

정해용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또다시 일상회복이 중단돼 사회적경제의 역할은 더 커질 것이다”며, “사회적경제가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대두되고 있는 사회문제에 대한 해법을 제시하고 더불어 잘 살고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중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대구시가 정책‧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