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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가족친화를 위한 맞춤형 정책 빛났다

다문화, 맞벌이 등 차별화된 프로그램 시도

지이코노미 정은서 기자 | 순창군이 코로나19 2년차인 올해 다양한 가족을 위한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진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기존 집합 프로그램 틀에서 벗어나 비대면, 원격교육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병행해 이용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코로나19 예방을 최대화하려고 노력했다는 평가이다.

 

올해 다문화자녀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여 직업체험 및 학업증진을 위해 처음으로 추진한 꿈을 그리는 웹툰교육, 진로·진학 1:1컨설팅, 기초학력 향상을 위한 공부방 운영 등은 맞춤형 성장지원사업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또 가족 내 복잡하고 다양한 갈등 해결을 위해 상담 비중을 높이고 사례관리까지 연계해 개인 및 가족의 역량강화에도 심혈을 기울였고, 그 결과 2019년 통합센터로 출범 이후 가족관계 회복을 위해 2019년 170건, 2020년 199건, 2021년 243건을 지원해 매년 약20% 정도 상담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지난해부터 지속된 코로나19 상황에 찾아가는 교육으로 선제적 대응해 ⧍ 마을학당 운영 21개반 67명 ⧍ 부모역할지원 178명 ⧍다문화자녀 스피치 아카데미 5개반 50명, 스피치대회 1회 ⧍ 다문화인식개선 403명 등을 추진했다.

 

이외에도 가족친화적인 환경조성의 일환으로 관내 주민 661명에게 버섯, 마스크, 송편 등의 만들기 키트와 행복밥상, 전래놀이 꾸러미를 활용한 비대면 사업도 새롭게 시도해 작년 6,440명대비 4배 증가한 25,761명에게 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올해는 매해 진행하던 다문화가족 어울림 한마당을 결혼이주여성이 직접 만든 단편영화 “That’s What friends are for(친구 좋다는게 뭔데)” 시사회와 연계한 차별화된 시도로 참여자들의 높은 만족도와 타 지자체의 주목을 이끌어냈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느 때보다 힘든시기에 다문화가족을 비롯한 다양한 가족에 대한 실질적이고 꼼꼼한 정책 지원이 필요한 때”라며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다양한 가족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지원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