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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현안 해결 및 재난 예방 특별교부세 72억원 확보

충북도 사업 포함 총 82억 5,500만원 역대 최대

 

지이코노미 최지나 기자 | 음성군은 행정안전부로부터 재난 예방을 위한 특별교부세 785백만원을 추가로 확보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음성군의 특별교부세 확보액은 총 72억5500만원이다. 군 관내 충북도 특별교부세 사업인 한천 상습침수지역 배수개선사업(10억원)을 포함하면 82억5500만원이다. 이는 지난해 유례없는 침수피해에 따라 교부받은 호우 피해 항구복구비 47억원을 제외하면 역대 최대 규모다.


이번에 확보한 특별교부세는 ▲삼성 용대리 소교량 재가설 공사(4.2억원) ▲맹동면 쌍정리 급경사지 보강공사(3.65억원)에 각각 사용될 예정이다.


삼성 용대리 소교량 재가설 사업은 시설물 노후로 처짐 및 균열이 발생된 소교량을 재가설해 주민과 농기계 통행 불편을 해소하게 된다. 또한, 맹동면 쌍정리 급경사지 보강공사는 지난 9월 국가안전대진단 점검 시 발견된 긴급 보수‧보강이 필요한 구간으로 본 사업을 통해 대형 사고를 방지해 재난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코로나19 확산과 AI 가축전염병 발생 등 예기치 못한 재정수요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재정 부담이 가중됐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군은 특별교부세 등 의존재원을 최대한 확보해 부족한 재정을 확충하고자 동분서주했다. 특히 지역 국회의원인 임호선 의원의 전방위 공조와 군 공무원들이 행안부를 직접 방문해 현안 사업 설명과 지원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건의하는 등의 노력이 주효했다는 군의 설명이다.


지난 9월 충북혁신도시에 ‘미라클’작전을 통해 극적으로 한국행에 성공한 아프칸 특별기여자들을 음성‧진천에서 수용했을 때도 군의 발 빠른 대응이 이어졌다. 음성군과 진천군은 상호간의 신속한 사전 협의를 통해 마련한 특별 지원 사항을 행정안전부에 전달했으며, 이에 따라 충북혁신도시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에 10억원이 교부돼 지역 주민들의 정주여건 개선에 기여를 할 수 있었다.


이 외에도 ▲친환경농업교육관 건립(8억원) ▲금왕읍 호산리 소교량 재가설(8억원) ▲음성읍 배수지 시설개선(10억원) ▲음성천 재해위험 취입보 정비(10억원) 등으로 2021년 특별교부세 교부액이 총 72억5500만원이라는 최대의 성과를 달성했다.


군 관계자는 “특별교부세 재원 확보를 통해 지역에 필요한 행정 수요를 조금이라도 더 충족시키고 군비 부담을 덜게 됐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중심 행복한 음성 실현을 위해 적극적인 ‘발품행정’을 통해 군민행복을 도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