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GS그룹, 지난해 전체 영업익 9206억원...전년比 54.2%↓

GS EPS 등 에너지 계열사도 실적 부진


 

GS그룹 지주사인 ㈜GS는 지난해 매출 15조4442억원, 영업이익 9206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13.2%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54.7% 줄었다. 이 기간 당기순손실은 1878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지난해 4분기에는 매출 3조6529억원, 영업이익 2797억원, 당기순손실 1732억원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 전 분기(3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7.0%, 41.0%씩 축소됐다. 당기순이익도 적자전환했다.

 

전년 동기 대비해서는 매출은 15.8%, 영업이익은 41.9% 위축됐고,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사업부문별 지난해 실적을 보면 GS칼텍스는 매출은 2조2800억원으로 2019년보다 31.4% 감소했다. 9192억원의 영업손실을 내 적자로 전환했다. 윤환유 사업부를 제외한 정유, 석유화학 사업 모두 부진했다.

 

GS글로벌은 영업이익이 2019년보다 44.6% 줄어 323억원으로 내려 앉았다. GS EPS 역시 영업이익 928억원으로 400억원가량 줄었다.

 

다른 사업부문은 선전했다. GS리테일은 영업이익이 2526억원으로 2019년보다 5.8% 증가했다. GS홈쇼핑 역시 29.6%성장한 1569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GS 관계자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 등으로 인한 수요 부진이 계열사 실적에 여전히 부담이 됐고, GS칼텍스의 경우 유가 하락으로 전년 대비 실적이 감소했다”며 “전력수요 감소와 전력도매 가격(SMP)하락에 따른 부정적 영향으로 발전자회사들의 실적도 줄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어려운 상황이지만 실적의 점진적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