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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교육청, 5개 구·군 서로나눔교육지구 본격 추진

5개 기초지자체와 2개 교육청이 함께하는 서로나눔교육지구 실무협의회

 

지이코노미 김윤중 기자 |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노옥희)이 올해 23억원 규모로 울산지역 모든 기초지자체와 서로나눔교육지구를 공동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울산지역의 교육력을 높이기 위해 교육청과 기초지자체의 협력으로 운영되고 있는 서로나눔교육지구(혁신교육지구)는 중구와 남구가 2019년부터 운영해 왔고, 지난해 울주군과 북구, 동구까지 모두 각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올해부터 울산 전역에 실시하는 서로 나눔 교육지구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시교육청은 28일 ‘서로나눔교육지구 실무협의회’를 개최하고, 공동 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실무협의회에서는 5개 구·군과 강남․강북 교육지원청 업무담당자가 함께했다. 특히 학교 안팎으로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위해 지역의 교육자원을 공동으로 활용하고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지역별 서로나눔교육지구의 중요사업으로 중구는 중구형 마을교과서 프로젝트와 커뮤니티 ‘공간’운영을, 남구는 울산의 보물, ‘장생포 담기’프로젝트와 토론문화 활성화 사업을 운영한다.


울주군에서는 작은학교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 사업과 ‘나는 작가다’ 사업을, 북구는 청소년 리더양성 프로젝트와 마실강사 양성과 활동지원사업을 진행한다. 동구는 청소년 마을자치 프로젝트와 학년 전환기 징검다리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게 된다.


5개 구·군에서 다양하게 진행되는 맞춤형 교육사업들로 우리 아이들이 더욱 즐겁고 신나게 배움에 참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마을의 관심과 배려로 더욱 안전하고 건전하게 성장하게 될 수 있어 앞으로 더욱 교육적 기대효과가 높아지게 되리라 예상된다.


이번 실무협의회에 참석한 지자체의 한 공무원은 “교육으로 우리 지역을 더욱 활성화할 수 있다면 공무원으로서의 보람과 자긍심이 높아질 뿐만 아니라, 학부모로서도 우리 아이들의 성장과 발전에 더욱 많은 관심을 가게 된다. 앞으로 지자체별 색깔있는 특색교육을 더욱 활성화해 교육으로 행복한 울산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서로나눔교육지구의 전체 설계를 기획하고 추진하게 되는 시교육청 관계자는 “교육은 교육청뿐만 아니라 지자체와 주민 모두가 함께 힘을 모을수록 우리 아이들에게 돌아가는 혜택은 배로 늘어나게 된다. 아이들이 행복한 세상을 이루기 위해서 앞으로 더욱 지자체와 교육의 문제에 대해 함께 지혜를 모아 울산의 혁신교육지구가 전국의 우수사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지속적인 행․재정의 지원을 약속했다.


아울러 교육청 관계자는 “교육공동체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여 아이들의 배움이 삶으로 이어지고, 공동체 속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배움 활동을 지원하여 온 마을이 교육의 공간이 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