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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세계 울산부지 구체적 개발계획 제시 촉구 답변에 대한 울산광역시 중구 입장문

 

지이코노미 김윤중 기자 | 울산 중구는 지난 25일 ㈜ 신세계에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사회와의 약속을 이행하고', 울산부지에 대한 상세 개발계획을 1월 말까지 제출해 달라는 촉구공문에 대해 신세계측의 답변이 왔다고 밝혔다.


지난 2021년 9월 30일 신세계 측에서는 기존 울산의 백화점보다 큰 영업면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며, 연말까지 건축설계를 시작하여 2026년까지 준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울산광역시· 중구청과 긴밀히 상호 협력해 나가겠다고 하였다.


그러나, 1월 말까지 중구청에 어떠한 협의나 구체적 개발계획을 밝히지 않아 촉구 공문을 보냈으며, 그에 대한 공식적인 답변을 1월 28일에 받았다.


㈜ 신세계측 회신 내용에는 2021년 말 건축설계를 시작할 계획이었으나, 2021년 부동산 시장 환경 변화 등 여러 요인에 인해 다소 지연된 점을 양해 해달라 하였으며,현재 건축설계사 선정을 위한 공모제안서를 국내 최고 설계회사 4개사에 발송한 상황이며, 각 설계회사에서는 계획안을 작성 중에 있으며, 2월 말 계획안을 접수하여, 내부 심사를 거쳐 3월 초 건축설계사를 선정할 계획이라는 내용과 향후 건축설계사 선정 이후 단계별 진행과정을 울산광역시 및 중구와 긴밀히 협의할 예정이라고 하였으며, 신세계측 임원진이 2월 중 중구청을 방문하여 그동안의 상황과 향후 계획에 대해 설명하겠다고 하였다.


이에 중구는 신세계측이 기한 내 답변해 준 것에 대해서는 긍정적이나, 상세 개발계획에 대한 언급이 없는 것에 대해서는 여전히 실망스럽고 유감이나, 2월 중 신세계측이 협의를 위해 중구를 방문하겠다고 의사를 밝힌만큼, 2월 방문 후 그 결과에 따라 향후 행보를 결정할 계획이다.


또한, 중구의 기본 입장은 특별계획구역의 지정목적과 개발방향에 부합하면서 지역주민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상권을 활성화하고 혁신도시의 랜드마크 역할을 할 수 있는 시설이 건립돼야 할 것이며, 지역민과의 약속은 이행되어야 할 것이다.


지역민의 요구사항에 진전이 없을 때에는 구민들과 시민들이 만족할 만한 대안이 나올 때까지 다양한 수단을 강구하여 더 강력한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