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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농업기술센터, '마늘·양파 겨울가뭄 심각' 당부

지이코노미 홍종락 기자 | 안동시농업기술센터(소장 류종숙)는 최근 겨울철 가뭄으로 노지 월동작물에 나타나는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농업인들에게 생육관리에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겨울(’21. 12. 1.∼’22. 2. 10.) 안동시 강수량은 0mm이며, 평년(42.7mm)에 훨씬 미치지 못하는 수준으로 가뭄이 지속되고 있다. 가뭄이 장기화되면서 양파, 마늘 등 노지에서 재배하는 월동작물은 잎 끝이 마르는 현상이 나타나는 등 생육 부진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마늘, 양파의 가뭄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건조한 포장에 관수하거나 짚이나 왕겨 등으로 덮어 수분 증발을 억제해야 한다. 이 때 피복한 비닐이 바람에 날리어 찢기지 않도록 흙으로 덮어주는 것이 좋다. 관수가 가능한 포장은 재생기 이후에 10일 간격으로 관수를 실시해준다.

 

또한, 생육 회복을 위해 양분을 공급할 때는 고형 비료를 직접 살포하는 것보다는 물에 희석하여 주는 것이 비료의 손실을 막고 효과도 증진된다. 생육이 매우 불량할 경우에는 응급조치로 요소 0.2%를 엽면시비 해주면 도움이 된다.

 

안동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가뭄으로 인한 영농현장 애로사항을 모니터링하면서 적극적인 재배기술 지원으로 농가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