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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농작물 재해보험' 독려... 보조율 90%까지 지원

보험료, 경주시가 90% 부담하고 농가는 10%만 부담

지이코노미 홍종락 기자 | 경주시가 지역 농업인이 돌발적인 재해로부터 안정적인 영농을 할 수 있도록 농작물재해보험 가입 지원에 9억 4300만원을 투입한다고 20일 밝혔다.

 

농작물재해보험은 기후위기 시대 예상치 못한 자연재해(태풍, 집중호우, 가뭄 등)와 조수해, 화재 등으로 발생한 피해를 보상해 농가의 소득 및 경영안정을 도모하는 정책보험이다.

 

경주시는 지난 2019년부터 지역 농가가 농작물재해보험의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보험료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지원율을 90%로 확대, 농가 자부담을 10%로 축소하며 보험 가입을 독려하고 있다.

 

경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2073농가(2419ha)에서 농작물재해보험에 가입해 재해로 피해를 입은 농가에 14억 7400여 만원의 보험금이 지급됐다.

 

보험 가입은 품목별로 판매 기간에 맞추어 가까운 지역 농협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다만 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품목을 재배하더라도 품목별 파종시기와 수확시기에 따라 가입 시기가 다른 만큼 재배작물의 가입시기를 꼭 확인해야 한다.

 

신청 이후에는 현지 확인, 청약서 작성, 보험료 수납을 마치면 보험증권이 발급된다.

 

자세한 사항은 경주시 농업정책과 소득개발팀(054-760-2531) 또는 소재지 농협으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주낙영 시장은 “자연재해로 인한 농가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이 선택이 아닌 필수다”며 “보다 많은 농가가 농작물 재해보험에 가입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