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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키와 높은 집중력' 울산시민축구단 공격수 이형경

 

지이코노미 최태문 기자 | “항상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한다. 그래서 공에 대한 집중력이 높다.”


울산시민축구단은 19일 오후 2시 수원종합운동장 보조구장에서 열린 수원시티FC와의 2022 하나원큐 FA CUP 1라운드 경기에서 5-0 대승을 거두며 2라운드에 진출했다. 이형경은 전반 26분 팀의 두 번째 골을 만들어내며 동료들을 춤추게 만들었다.


이형경은 경기 내내 최전방에서 수원시티FC를 압박하며 경기를 이끌어나갔다. 누구보다 공에 대한 높은 집중력을 보이며 울산시민축구단 공격의 축이 됐다. 그는 “원래도 공에 대한 집중력이 높은 편이다. 항상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하다 보니 집중력도 높은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전반 추가시간 1분 김훈옥의 골을 돕기도 했다.


194cm로 팀 내 최장신인 이형경은 큰 키를 이용한 찬스를 종종 만들었다. 하지만 이를 득점으로 연결시키기에는 2% 부족한 모습이었다. 그는 “키가 커서 상대의 견제가 들어오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겨내는 것도 나의 몫이라 생각한다. 팀에 더 도움이 되는 방향과 제가 더 잘할 수 있는 플레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현재 크로스 상황이나 슈팅에 집중해서 연습하고 있다. 오늘은 연습한 부분이 많이 안 나와서 아쉽지만 다음 경기에 준비를 잘해서 보여주겠다”며 단단한 모습을 보였다.


이형경은 지난해 6월 울산현대에서 울산시민축구단으로 임대됐고, 이번 시즌을 앞두고 완전 이적해 올해부터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됐다. 그는 “믿어주신 감독님과 팀에 고맙다. 이렇게 불러주는 팀이 있어야 경기를 뛸 수 있다. 뛸 수 있는 팀이 생겨 기쁘다.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선수가 되도록 더 노력하고 발전하겠다”고 밝혔다.


FA컵 2라운드에 대한 목표도 밝혔다. 이형경은 “FC목포도 잘하는 팀이다. 상대가 누구든 우리 것을 잘 준비해서 최선을 다하면 항상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항상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하겠다”며 담백한 포부를 드러냈다.


[뉴스출처 : KF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