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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원큐 FA컵 2라운드, 9일 일제히 열려...프로팀 참가

 

지이코노미 최태문 기자 | 2022 하나원큐 FA CUP 2라운드 16경기가 9일 오후 2시에 일제히 열린다.


2라운드에서는 지난달 1라운드를 통과한 16팀과 K3리그 상위 5팀, K리그2 10팀(디펜딩 챔피언 전남드래곤즈 제외), K리그1 1팀(김천상무프로축구단)이 맞대결을 펼친다. 1라운드를 통과한 16팀은 K3리그 9팀, K4리그 6팀, K5리그 1팀이다. 1라운드 경기를 치른 K5리그 7팀이 모두 탈락한 가운데, 서울양천구TNTFC만이 부전승으로 2라운드에 진출했다.


서울양천구TNTFC는 지난해 K5리그 서울권역 1위 팀으로, FA컵 데뷔전에서 경주한수원축구단(K3)을 상대한다. 경주한수원축구단은 지난해 FA컵 2라운드에서 양주시민축구단(K3)에 승부차기로 패해 아쉬움을 삼킨 바 있다. 최근 개막한 2022 K3리그에서는 2경기 무승(1무 1패)에 그쳐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상황이다.


마찬가지로 FA컵에서 하부리그 팀을 상대로 승리를 거둬 분위기 반전을 꾀할 팀들이 더 있다. 올해 K리그2에서 아직 승리가 없는 부산아이파크, 충남아산프로축구단, 안산그리너스FC, 대전하나시티즌이 그렇다. 이들을 상대하는 청주FC(K3), 당진시민축구단(K3), 평창유나이티드(K4), 화성FC(K3)는 단판 승부를 통해 하부리그의 반란을 노린다.


지난해 양주시민축구단의 8강행은 여러 하부리그 팀들에 자극이 됐다. 비록 양주시민축구단은 1라운드에서 춘천시민축구단(K4)에 패하며 탈락했지만, 다른 팀들이 지난해 양주시민축구단의 파란을 재현하고자 한다.


최상현 청주FC 감독은 “프로팀을 만나면 내가 따로 이야기하지 않아도 선수들이 알아서 동기부여가 된다”고 말했고, 윤균상 울산시민축구단 감독 또한 “선수들은 궁극적으로 더 높은 리그에 향하고 싶어 한다. FA컵을 통해 상위리그 팀과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면, 그들에게 큰 자신감과 동기부여로 다가갈 것”이라고 밝혔다. 두 팀 모두 다음 라운드 진출에 대한 목표의식이 확실하다.


1라운드에서 작은 반란에 성공한 팀은 춘천시민축구단뿐이다. 춘천시민축구단은 2라운드에서 두 계단 위의 프로팀 부천FC1995(K2)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부천FC1995는 현재 K리그2에서 3경기 2승 1무를 기록하며 선두를 달리고 있어, 춘천시민축구단으로서는 부담스러운 상대가 될 전망이다.


[뉴스출처 : 대한축구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