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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자가전기통신설비 전수검사

이달부터 도로공사‧한전 등 총 6개 기관 450곳

 

지이코노미 이승주 기자 | 광주광역시는 이달부터 관내 신고된 자가전기통신설비를 설치한 6개 기관 450곳에 대해 설치 상태와 적정 운영 여부 등을 전수 검사한다.


자가전기통신설비는 사업용 전기통신설비 외의 것으로 특정인이 자신의 전기통신에 이용하기 위해 설치한 전기통신설비다.


일반적으로 국가기관, 지자체, 공사·공단 등에서 내부적으로 사용하며, 국가비상사태가 발생하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는 경우 비상시 통신의 확보를 위한 시설물을 의미한다.


이번 검사 대상은 광주시와 한국도로공사, 한국전력공사, 광주광역시도시철도공사, 광주제2순환도로다.


주요 검검 사항은 설치목적 외 사용 여부, 타 설비와의 무단접속 연계 여부, 설치 신고자와 사용자 일치 여부, 방송통신설비의 안전성·신뢰성에 대한 기술기준, 전기통신설비의 현황 및 설치 신고내역 등이다.


또한, 전용 통신기계실의 설치 및 출입제한, 옥외설비의 풍해대책 마련, 안전사고 대비한 화재경보 및 소화설비 설치 등도 점검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검사에 앞서 매월 초까지 각 기관에서 자료를 받아 검토한 후 10월까지 매월 현장 검사를 실시해 경미한 위반 사례는 현장에서 시정 조치하도록 하고, 검사 결과를 각 기관에 통보한다는 계획이다.


이인범 시 정보화담당관은 “이번 검사는 위반사항을 적발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자가전기통신설비의 유지·보수 상태와 기술기준 안전성, 신뢰성 적합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실시한다”며 “전기통신사업법 발전을 위해 적극 협조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