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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내 쌓인 먼지 털어내는 종로구 '새봄맞이 대청소'

23일, 공공시설물에 쌓인 먼지와 도로 염화칼슘 제거 위한 새봄맞이 대청소 실시

 

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종로구는 3월 23일, 긴 겨울을 보내고 봄을 맞아 민관이 함께 지역 구석구석을 대대적으로 청소하는 ‘새봄맞이 대청소’를 추진한다.


구에서는 공공시설물에 겨우내 쌓인 미세먼지와 도로에 남아있는 염화칼슘을 물청소하고, 골목 등지에서는 주민과 상인 등이 주도적으로 내 집·내 점포 앞을 청소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에 살수차 3대를 포함한 청소장비 총 8대를 투입, 도로 곳곳을 말끔하게 물청소하고, 주민들은 내 집과 점포에서 바닥 쓸기에 참여할 예정이다.


아울러 17개동 주민센터에서도 직원과 주민이 한데 모여 담배꽁초 제거, 가로수 및 녹지대 주변 무단투기 폐기물 수거 등을 진행한다.


특히 이날 시범 청소 구간인 낙원동 일원에서는 14시부터 ‘구 시범 청소 행사’도 열린다. 자율청소 조직 회원 등이 종로3가역 6번 출구에서 모여 송해길과 낙원상가 일대를 포함하는 약 480m 구간을 함께 청소할 예정이다.


한편 종로구는 청결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4월 29일까지 ‘내 집, 내 점포 앞 청소하기 사업’을 추진,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구성한 청소 조직을 모집하고 있다.


환경미화원 등이 근무하지 않는 시간대에도 주택과 상가가 밀집한 이면도로, 골목길의 상습적인 무단투기를 민간 주도로 해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는 사업이다.


구 관계자는 “주민들에게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고, 친환경 청결도시 종로로 나아가려는 취지를 담아 매년 새봄맞이 대청소를 열고 있다”라면서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기여하고 관내 곳곳을 깨끗하게 만드는 이번 대청소에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