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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망원1동 '무엇이든 상담창구'에서 은퇴 공무원의 전문 상담 받으세요

 

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재산세 상담은 구청으로 가셔야해요”, “복지상담은 저쪽으로 가세요” 민원을 보기 위해 동 주민센터를 들르면 심심치 않게 들을 수 있는 말이다. 하지만 마포구에서는 그런 광경을 볼 수 없다. 그 비결은 ‘무엇이든 상담창구’이다.


마포구는 2020년 2월 전국 최초로 16개 동 주민센터와 구청 민원여권과에서 원스톱 소통창구인 ‘무엇이든 상담창구’를 운영하고 있다.


6급 이상 행정 업무 경력이 풍부한 공무원이 쓰레기 처리, 소음, 이웃 간 분쟁 등 소소한 생활민원부터 생계유지와 복지 상담까지 업무 범위에 제한 없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해 지난해 864건의 크고 작은 민원을 처리했다.


올해 망원1동 주민센터는 전문적인 상담에 특화된 ‘무엇이든 상담창구’를 선보인다.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겸비한 은퇴 공무원이 홀수 달 네 번째 목요일에 망원1동 ‘무엇이든 상담창구’ 1일 상담관으로 나선다.


퇴임을 앞두고 공로연수 중인 마포구 전(前) 기획재정국장이 30년 이상 쌓아온 오랜 행정 경험을 토대로 구민들의 어려움을 듣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갖는다.


은퇴 공무원의 상담을 원하는 구민은 오는 24일 망원1동 주민센터를 오전 9시에서 오후 1시 사이에 방문하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당일 해결하지 못한 복합 민원은 사후관리를 통해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망원1동은 ▲법률 ▲건축 ▲부동산 ▲보건 분야에서 재능기부가 가능한 전문직 종사자 10명 내외로 구성된 ‘1일 상담관 인력풀’을 구축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오는 4월부터 짝수 달 네 번째 목요일에는 전문가가 ‘무엇이든 상담창구’ 1일 상담관으로 활동할 계획이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은퇴 공무원 ‘1일 상담관’이 여러 부서에서 근무하고 팀장, 과장, 국장을 지내며 쌓은 노하우를 이번 상담에서 풀어낼 것이니 많은 이용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