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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피해 이웃 향한 온정의 물결, 성북구에 ‘출렁’

성북구, 강원도 산불피해복구 성금 기탁 잇따라

 

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서울 성북구에 화마가 휩쓸고 간 강원도 산불 피해 복구를 기원하는 온정의 손길이 잇따르고 있어 화제다.


강원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요청으로 강원산불 피해복구 성금 접수를 시작한 성북구는 성북구 통장협의회로부터 2백만원, 석관동 주민자치회 300만원, 최백순 성북구 보훈회관 관장으로부터 성금 1백만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성북구청 임직원이 1,000만원, 성북구 민주평화통일협의회에서 3백만원, 성북구 통합방위협의회 3백만원, 노블레스 타워 임직원 및 입주자 1,300만원, 성북구 재향군인회 2백만원, 성북구 새마을금고 성북구 협의회 5백만원 등 20여개의 단체와 법인에서 성금 전달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혀오고 있다.


한편 지난 2019년 5월에도 성북구 주민들은 강원도 산불피해 구호성금으로 5,400만원을 모아 기탁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산불피해 복구 성금접수가 이달 30일까지 진행될 예정인데 지금 추세라면 이번 성금 모금액은 지난 19년도 산불 구호성금 금액을 넘어설 추세”라는 기대를 비쳤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이번 산불피해 복구 성금이 모이는 것을 보면서 밥 열 술이 한 그릇이 된다는 십시일반의 뜻을 다시 한 번 되새기게 되었다.”며 “우리 주민들이 내민 손길이 내 지역에 대한 사랑을 넘어 따뜻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초석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