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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예술발전소, ‘아티스트 톡톡’ 성황리에 종료

展, 작가와의 만남

지이코노미 홍종락 기자 | (재)대구문화재단(대표이사 이승익)이 운영하는 대구예술발전소는 4.5.(화) <Beyond the Limits>展의 연계 프로그램으로 ‘아티스트 톡톡’을 진행했다. ‘아티스트 톡톡’은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작품에 대한 관람객들의 호기심과 전시에 대한 나름의 궁금증 등을 풀어보는 특별 프로그램이다.

 

이날 전시 참여작가 오용석, 최선, 정기엽, 정정주, 정지현을 초청해 각자의 작품 세계와 작업의 원천 등 전시 이면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면면과 작품을 이루는 주요 매체 등 다양한 이야기들이 오갔다.

 

이야기의 첫 순서로 최선 작가의 최근 작품 ‘부작함초’와 ‘소금은 말한다’라는 제목의 연작을 소개하며 추사 김정희 부작란초라는 작품에서 차용한 이야기와 소금이라는 매체로 사회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게 된 계기 등을 전했다.

 

정지현 작가는 건축물이 생성 또는 철거되는 과정에서 생겨나는 부산물과 폐자재 등을 사진으로 기록한다. 완공된 상태의 견고한 건축물이 아닌 만들어지거나 철거될 때 우리가 볼 수 없었던 건축 소재를 매체로 다룸으로써 사진과 결합하며 파생되는 작업 이야기를 펼쳤다.

 

청중 김보라(32세)씨는 “전시를 보고 즐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렇게 직접 작가와 대면하며 소통할 기회가 주어져 좋았다. 특히 작품만 보고는 알 수 없었던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어볼 수 있어서 소중한 시간이었다.”라며 호응을 보였다.

 

‘아티스트 톡톡’은 시민 문화향유 확대 기회를 제공하고자 만권당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작가와의 자유로운 소통이 가능한 행사다.

 

강효연 예술감독은 “전시연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된 ‘아티스트 톡톡’으로, 전시를 보며 궁금하거나 잘 알지 못하는 부분을 작가와 소통을 통해 작품과 전시에 대한 즐거움이 배가되기를 바란다.” 며 “작품과 작가와의 만남에서 기대되고 설레는 기운을 얻어 일상으로 돌아가도 에너지와 즐거움을 오래 향유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