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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제19회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 개막

‘2050 대한민국 탄소중립’ 선언과 러시아발 에너지안보 확보에 따른 글로벌 에너지산업 방향과 전망 제시

지이코노미 홍종락 기자 | 파리기후변화협약(’15. 12.) 이후 유럽연합(EU), 미국, 우리나라가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고, 올해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에너지안보’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특히 그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태양광, 수소, 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 최신 기술과 제품을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제19회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 행사가 4월 13일(수)부터 15일(금)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19회를 맞는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는 2004년 국내 첫 개최 이래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면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세계 10대 신재생에너지 전문전시회로 자리를 굳혔고, 세계 5대 전시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25개국 핵심 기업 251개 사가 참여해 700부스 규모로 작년보다 더 큰 규모로 개최되며,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혁신 기술 및 신제품을 한자리에서 비교할 수 있고, 국내․외 산업 정책과 해외시장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전망이다.

 

매년 행사는 해가 거듭될수록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업들에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세계적인 저탄소 경제의 동향과 그 청사진을 파악해 성장 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전시회가 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가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세계 10대 태양전지(셀) 및 태양전지패널(모듈)기업 중 6개 사*, 세계 태양광 인버터 기업 중 8개 사** 등 글로벌 태양광 전문기업들이 대거 참가해 자사의 차별화된 제품과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 : 론지솔라, 트리나솔라, 제이에이솔라, 한화큐셀, 진코, 라이젠에너지 등

** : 화웨이, 선그로우, 솔라엣지테크놀로지스, 시넝, 그로와트, 굿위, 케이스타, 솔리스 등

 

이번 전시기간에 ‘2022 태양광 마켓 인사이트(PVMI)’와 ‘2022 수소 마켓 인사이트(H₂MI)’ 등을 비롯한 11개 프로그램도 개최된다.

 

이 중 국내의 대표적인 태양광 분야 시장분석과 전망을 제시하는 전문 컨퍼런스인 PVMI는 총 8개 세션*을 4월 13일(수)과 14일(목) 양일간 개최하며, 특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에너지 안보 구축이 현실화됨에 따라 이를 위한 다양한 세션도 13일(수) 진행된다.

* 탄소중립 2050 실현을 위한 태양광 발전, 국내 태양광 정책과 투자동향, 영농형·도시형 태양광 등

 

또한, 정부의 탄소중립2050 선언으로 수소경제에 대한 관심 증대에 발맞춰 진행되는 ‘제2회 수소(H₂) 마켓 인사이트(H₂MI)’는 글로벌 수소시장 동향과 전망, 그린수소, 수소저장 및 인프라 및 국내·외 수소산업 정책과 시장 동향 등을 주제로 4월 14일(목)과 15일(금) 양일간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컨퍼런스 중 ‘2022 태양광 마켓 인사이트(PVMI)’와 ‘제2회 수소 마켓 인사이트(H₂MI)’는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가 제공돼, 해외 전문가들의 강연을 전시장에서 실시간으로 들을 수 있다.

 

이 밖에도 2022 태양광산업 생태계구축전문가간담회, 2022 한국신재생에너지학회 춘계학술대회, 국제그린엑스포 시민포럼, 2022 한국에너지공단 공무원 보수교육, 대구 미래에너지 신산업 육성 포럼 등 다양한 행사가 동시 개최돼 국내 최대 신재생에너지 전문 전시회로서의 위상을 느낄 수 있다.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는 세계 전시산업의 공인 인증기구인 국제전시연합(UFI) 인증을 획득한 국제행사임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해외 참가업체 및 바이어 방문이 어려워지자 작년보다 더욱 확대된 온라인 수출상담회 개최로 돌파구를 마련했다. 중국, 미국, 독일, 베트남, 인도, 캐나다 등 23개국 79개 사의 바이어가 참여해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기업들의 갈증을 해소시켜 줄 것으로 기대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코로나19 유행으로 어려운 시기에 참가한 모든 기업과 기관 관계자들이 이번 엑스포를 통해 전 세계적 탄소중립 2050 정책과 관련 신재생에너지산업 발전 방향성을 가늠하고, 에너지안보 위기를 극복하는 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참가 기업·기관 간 협력적 네트워크 구축 및 정보공유를 통해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