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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농기원, '마늘 생육기 건조피해 대비 수분 관리' 철저 당부

생육 왕성한 4~5월에 10일 간격으로 관수하면 20% 증수효과

지이코노미 홍종락 기자 | 경북농업기술원 유기농업연구소는 마늘의 안정생산을 위한 생육기 수분관리요령을 제시하며 건조피해에 철저히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마늘 주산지인 경북 의성, 영천 지역의 12~3월 평균기온은 평년과 비슷했으나 강수량은 51.7mm로 평년 63.7mm, 전년 100.1mm보다 각각 20%, 50% 정도 적었다.

 

앞으로 4월 중장기 기상 전망도 지난해 보다 강수량이 적을 것으로 예보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마늘은 4월 중순부터 양분흡수량이 많아지고 4~5월에 생육이 왕성해 이 시기에 수분이 부족하면 생육장해를 받아 수량이 줄고 품질과 저장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수분관리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유기농업연구소 에 따르면 생육이 왕성한 4~5월에 10일 간격으로 10a당 30t씩 2~3회 물대기를 하거나 스프링클러 등을 이용하여 관수하면 20%이상 증수효과가 있다고 한다.

 

물대기를 하는 경우에는 습해가 발생하지 않게 유의해야 한다고도 당부했다.

 

마늘의 인편비대기인 4~6월은 다량의 수분이 요구되기 때문에 강수량이 적을 것으로 예측되는 시기에는 적기 관수가 중요하다.

 

신용습 경북도 농업기술원장은 “경북은 한지형 마늘 주산지로 올 겨울 강수량이 적었기 때문에 생육기 수분관리가 중요하다”며 “농업현장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