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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사회적경제와 함께하는 소확행 사업’ 펼친다.

힐링‧로컬푸드체험‧공연 등 추진으로 재도약을 위한 휴식 기회 제공

지이코노미 홍종락 기자 | 대구시는 본격적인 위드 코로나 시대를 앞두고 그동안 어려운 시기를 견뎌온 시민을 위로하고 사회적경제인을 포함한 소상공인들의 빠른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사회적경제와 함께하는 소확행 사업’을 펼친다.

 

□ 사회적경제 제품과 서비스를 테마별로 즐기는 여행!

지역을 대표하는 대구사회적경제기업의 상품과 서비스를 주제별로 엮어 학부모와 어린이·청소년·단체 등 대상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기획해 시민들에게 제공한다. ‘힐링코스’, ‘친환경 코스’, ‘직업체험 코스’, ‘로컬푸드 체험코스’, ‘찾아가는 공연투어’ 등으로 나누어 5월 말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 ‘힐링코스’는 심리카페를 중심으로 다도체험, 우드 민화그리기, 팔공산 관광 ▲‘친환경코스’는 제로웨이스트 카페와 가게 체험, 비건 식사 체험, 하중도 관광, ▲‘직업체험코스’는 베이킹·바리스타·문화기획가‧드라이플라워 공예 등 다양한 분야를 체험하고 사회적경제인들과 대화의 장 ▲‘로컬푸드 체험코스’는 계절별 농산물 수확체험, 로컬푸드 음식체험, 매장 방문, 바른 먹거리 교육과 대구‧경북 관광명소 관람 등의 프로그램으로 짜여있다.

 

모든 프로그램의 참가비는 5천원이고 5월부터 온라인 홍보를 통해 참가자 모집을 시작할 예정이다.

 

▲‘찾아가는 공연투어’는 음악과 마술, 댄스 등의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해 아파트 등 공동주택 단위에서 신청을 받아 공연할 계획이며 무료로 진행된다.

 

□ 프랜차이즈 장벽 낮춘 ‘대구형 소셜프랜차이즈’로 가치 소비 확산

‘갑질 없는 프랜차이즈’라는 대안시장의 모델로 자리잡으며 사회적경제인과 소비자 모두에게 호평을 받고 있는 ‘소셜프랜차이즈’를 집중 육성한다.

 

그동안 대형 프랜차이즈와의 경쟁, 식품제조 업체의 HACCP 인증 의무화 등으로 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소규모의 사회적경제기업이 협업을 통해 도시락 브랜드 ‘포유’와 카페‧베이커리 브랜드 ‘그린그루브’를 각각 출시하고 현재 8개의 직‧가맹점을 운영하고 있다.

 

뛰어난 품질은 물론이고 환경과 이웃을 생각하는 선한 기업 가치로 입소문이 나기 시작하면서 소비자뿐만 아니라 관심을 가지는 자영업자들이 최근 부쩍 늘고 있다.

 

대구시는 소셜프랜차이즈의 시장 경쟁력을 높이고 신규 영업점을 확산하기 위해 6월부터 메뉴 및 상품 고도화, 매장운영 교육, 홍보 마케팅 및 할인 프로모션 등을 지원한다.

 

□ 사회적경제와 함께 골목상권에 활력을!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어오고 있던 사회적경제기업과 지역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달서구에 위치한 ‘사회적경제유통지원센터 어울뜰(이하 ‘어울뜰’)’ 이용객을 대상으로 소비촉진 행사를 연다.

 

오는 4월 29일부터 5월 12일까지 진행되는 봄 판촉행사를 시작으로 8월 추석맞이 행사, 11월 중순부터 12월 초까지 김장행사, 12월 말 송년 행사 등 연간 4회에 걸쳐 제철 농산물 특가 공급, 농가 및 사회적기업 직판 행사, 상품 할인, 사은품 쿠폰 지급, 경품 추첨 등의 특판 이벤트를 진행한다.

 

특히 ‘어울뜰’이 입점한 ‘대구기업명품관’ 內 소상공인들도 함께 이번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어서 그동안 부진했던 매출 회복과 사회적경제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높이는 데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사회적경제와 함께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공동체의 빠른 일상회복을 응원하고 대구시민 모두가 힐링하고 재도약하는 계기로 삼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대구가 따뜻하고 활기가 넘치는 공동체가 되는 데 사회적경제가 중심적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