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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앉아있다면, 입냄새 유발하는 원인 존재할 수도

 

G.ECONOMY(지이코노미)  강승현 기자 |  항상 앉아서 있는 시간이 많은 학생들이나 사무직들이 공통적으로 호소하는 고민이 있다. 이렇게 얘기하면 보통 거북목, 일자목 등의 경추 문제나 허리디스크 같은 요추 문제를 떠올리기 마련인데, 이들 말고도 비교적 흔한 문제가 또 있다. 바로 입냄새다.

 

같은 자세로 오랜 시간 앉아있느라 다물고 있던 입 안에 균이 증식해서 냄새가 나는 거라면, 가글이나 양치를 자주 하는 것만으로도 해결이 될 것이다. 그런데 그렇게 해도 해결이 되지 않는 경우는 뱃속의 위장에서 가스가 발생해서 입으로 역류해 올라오는 것이 원인일 수 있다.

 

식사 후 소화작용이 일어나는 동안 서서 움직이거나 걷게 되면 자연적으로 발생한 가스가 배출되는데, 앉아있는 시간이 길어지면 뱃속에 가스가 쉽게 찰 수 있다. 그렇더라도 위장이 튼튼하고 건강한 상태에서는 별 문제없이 넘어갈 수 있는데, 위와 같은 상황이 반복되거나 체질적으로 위장이 약한 사람은 점점 속이 더부룩해지고 체기를 느끼게 될 수 있다. 그리고 역류성식도염, 위염, 기능성 소화불량증으로 발전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오래 앉아 있는 것뿐만 아니라 잦은 간식 섭취나 야식을 먹는 습관 또한 소화기에 부담을 줄 수 있다. 이때도 입냄새가 함께 속에서 올라올 수 있으므로 구강 내부에 치과적인 문제가 없는데도 입냄새가 난다면, 이런 소화기 쪽의 문제를 의심해봐야 한다.

 

문제가 되는 생활 습관과 식습관을 고치고 원인에 맞는 적절한 한약 처방과 침 치료를 병행하면 구취 호전과 더불어 몸 속에 쌓인 열로 인해 발생하는 동반 증상들도 해결할 수 있다. 생명을 위협하는 중한 질환은 아니더라도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는 문제가 되므로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체계적인 검사와 진단을 통해 각기 다른 구취 원인에 따른 맞춤 치료를 받는다면, 입냄새를 제거하고 장부 기능의 불균형을 바로잡을 수 있다. 다만 의료 기관에서 상담 후 받은 처방이 아닌 인터넷에서 검색으로 얻은 정보를 무분별하게 따라할 경우 개인에 따라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할 것이다.

 

도움말 : 제일경희한의원 강기원 대표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