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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의 부산은 SUP 천국...패들서프 월드투어부터 국내 최대 대회까지

2022 APP 월드 투어 부산 SUP 오픈 국제대회 이벤트 9월 23일 개막
KAPP, 8월 23~29일 얼리버드 이벤트 진행
부산 "전 세계 SUP 관심 집중에 복합 관광지로 부상할 것"

 

지이코노미 박준영 기자 | 세계 최대 패들서프 국제대회가 9월 23일 부산에서 막을 올린다. 2022 APP 월드 투어 부산 썹 오픈이다.

 

패들서프는 국내에서는 아직 낯선 종목이지만,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즐길 수 있는 해양레저 종목으로 국내 동호인이 꾸준히 늘면서 저변을 넓혀가고 있다.

 

APP 월드투어는 패들서프 프로대회 중 가장 큰 대회다. 2010년부터 전 세계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열리고 있는데, 2022년 대회는 6월 24일 미국 산타모니카를 시작으로 내년 2월 4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최종전을 갖는다.

 

부산 광안리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올 시즌 APP 월드투어의 3번째 대회다. 국내 프로와 동호인들은 물론이고, 세계 톱클래스 선수들도 출전한다. 해양레저 동호인은 물론 관광객들에게도 볼거리가 될 것으로 기대되는 세계적 이벤트다.

 

이에 대한패들서프프로협회(KAPP)는 9월 20일부터 25일까지 6일간 관광객을 위한 해양레저 문화관광상품을 선보인다.

교통편+숙박+가이드+관광+체험+즐길 거리 등으로 구성한 상품과 서비스를 KAPP에서 직접 운영한다. 일정 동안 더 많은 관람객이 부산과 대회장을 쉽게 접하고, 관심을 가지고 참여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관광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KAPP의 관광 프로그램은 대회 개최지인 부산을 대표하는 관광지를 편리하게 만나도록 구성됐다. 단순한 관광지 방문을 벗어나 체험과 즐길거리, 볼거리를 더해 관람객의 오감을 만족시키겠다는 계획이다.

 

부산의 대표 관광지인 ▲바다를 앞에 두고 뒤로는 아름다운 숲과 해식 절벽이 장관인 태종대 유적지 ▲해안 절경을 따라 지상 7~10m 높이에서 움직이는 스카이 캡슐 ▲바다 위에 떠 있는 듯한 모습을 한 해동 용궁사 등이 프로그램에 포함됐다.

 

한편 ▲SUP 체험 ▲문라이트 패들 포더 오션 ▲사일런스 디스코 파티 등 이색적인 체험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마련했다.

 

관광 프로그램은 8월 24일~30일까지 ‘얼리버드 1차 특별가’를 시작으로 8월 31일~9월 6일까지 2차에 걸쳐 판매한다. 1차와 2차는 할인율을 차등 적용하므로 서둘러 구매하는 게 좀 더 유리하다.

이번 관광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지난 4월 진행한 ‘2022 지역특화 국제이벤트 공모’ 사업에 선정된 이벤트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KAPP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KAPP 관계자는 “관광객이 단순 감상에서 나아가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레저스포츠를 체험하는 독특한 문화관광상품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찬가지로 부산에서 열리는 ‘KAPP 부산 SUP 오픈’은 KAPP가 주최하고, 수영구청이 함께 주관하는 대회로 국내 SUP 대회 중 최대의 국제대회다. 대회는 9월 23일부터 25일까지 부산 광안리 SUP 특별구역에서 열린다.

 

대한패들서프프로협회(KAPP)는 이번 행사에 대해 “국내 최초 SUP 오픈이자, 해외 선수들과 함께 하는 세계적 축제로 패들서프는 물론 부산에도 관심이 집중될 것”이라며 “대회 이후에는 부산이 더 세계적인 복합 관광지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KAPP는 또 “무엇보다 대회가 개최되는 동안 관광객이 몰리면서 부산 지역 상권에도 활력을 줄 것”이라며 기대감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