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역사에 관심이 있다면 한 번쯤 진 사라센이라는 이름을 들어봤을 것이다. 스무 살에 메이저 대회 2개를 제패한 골퍼. 작은 키에 그렇지 못한 장타를 뿜어내며, 자신의 약점인 벙커샷을 극복하기 위해 지금의 샌드웨지를 발명한 골퍼. 그런데 그의 원래 이름은 유진 사라체니였다. EDITOR 박준영 자료 〈더 멀리 더 가까이〉 도서출판 충영, 박노승 지음 진 사라센은 스무 살이 되던 해, 데뷔하자마자 US오픈과 PGA챔피언십을 동시에 석권해버린 사라센은 당대 골프계의 아이콘과 같던 월터 하겐을 위협하는 라이벌로 급부상한다. 역사상 최초로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그는 97세까지 골프 선수로, 해설자로, 원로로 행복하게 살다 갔다. 야구계의 격언처럼 ‘골프는 벤 호건처럼, 인생은 사라센처럼’이라고 말해도 손색이 없는 사라센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나는 골프왕이 될 거니까” 그는 가난한 이민자의 아들이었다. 진 사라센의 부모 사라체니 부부는 이탈리아에서 결혼해 미국으로 건너왔고, 뉴욕시 북쪽 해리슨에 정착했다. 아버지는 목수였는데, 미국의 건설 붐으로 목수의 수입이 좋다는 말을 듣고 이민을 결정했다. 사라센의 부모인데 왜 성이 사라체니인지 의문이 들 것이다. 사
국내 그린 키퍼의 수준이 이미 세계 최고급이라는 사실은 틀림없는 팩트지만, 늘 더 높은 수준을 추구해야 한다는 점에서 여러 가지 과제가 산적해 있다. 이를 5가지 항목으로 구분해 제시한다. 다만 그린 키퍼와 CEO가 함께 나서야 한다는 점을 서두에 강조하고자 한다. WRITER 안용태 세계 골프계에서 한국이 1등을 하는 건 여러 가지 있지만, 잔디관리는 단연 으뜸이다. 미국의 트룬 사가 알펜시아를 10년간 위탁 경영할 때 파견된 미국인 그린 키퍼는 오히려 한국 그린 키퍼에게 배우고 가면서 용역비만 챙겼었다. 골프 선진국 미국이 한국에서 잔디관리를 배운다니 어떻게 그럴 수 있었을까? 따지고 보면 간단하다. 현장의 차이 때문이다. 당시 미국의 골프장 18홀 평균 내장객은 25,000명 정도였다. 그런 현장에서 일을 배우고 익힌 그들이 평균 내장객 70,000명의 답압을 극복하고자 노력하는 한국 그린 키퍼에게 배울 점이 많은 건 당연한 일이다. 이 정도면 만족해도 될까? 아니다. 우리는 더 높은 수준을 추구해야 하므로 향후의 과제는 여러 측면에서 산적해 있다고 본다. 이 과제들을 다음의 5가지 항목으로 구분해 코스관리 부문의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탁월한 솔루션을 마
오미자는 5가지 맛을 다 내는 재료로 특히 여름철 강장 음료 등의 디저트류에도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오미자의 슈잔드린이라는 성분 덕분이다. WRITER 양향자 천연 강장 성분, 슈잔드린 오미자에 들어있는 슈잔드린이라는 성분을 5~10㎎ 정도 복용했을 때에는 건강한 사람의 중추신경계통 각 부위에 진행하는 반사성 반응이 균일한 흥분 효과를 보임과 동시에 강장 작용을 일으킨다. 이와 같은 결과로 건강한 사람이 복용했을 때에 지적 활동이 크게 향상되어 결국은 생각이 모이고 특정 사건에 대하여 잘 잊어버리지 않게 되며 나날이 명석한 두뇌로 자기의 생활에 정진할 수 있게 된다. 그러므로 정신노동을 많이 하는 사람, 입시를 준비하는 사람, 문화예술인, 종교인 등이 상복하면 한 것만큼 지력이 크게 정진된다는 것을 느낄 수 있게 된다. 멘탈 관리에도 특효? 라운드 지참 필수 이같은 효력은 다른 어떤 합성 약물도 도달할 수 없는 수준이며, 꾸준히 복용하면 체내에서 대사를 활성화시켜 복용할수록 몸이 가벼워지고 생각이 깊어지며 면역기능이 활성화된다. 사람은 때로 작은 사건이나 생각 속에서 흥분하고 스스로가 마음을 제어할 수 없을 때가 있다. 이럴 때 오미자는 신경 과정의 영적
실물경제와 금융시장이 울지도 않고 있는데, 기대 인플레이션을 완전히 통제하지 못한 연준이 먼저 ‘울지도 않는 애 떡 주기’를 할 이유는 없다. 현재 미국의 ‘장·단기금리차 역전’만 보면, 미국은 경기 침체를 앞둔 것으로 해석되나, ‘미 국채 2년과 기준금리 역전’에서 확인된 건 아직 ‘침체를 단언할 수준’보다는 무난한 ‘완화 전환을 기대할 수준’ 정도로 판단된다. WRITER 김주신 실질 유동성의 의미 역사적으로 보면 1970년대에 실질 유동성의 중요성이 컸다. 실질 유동성의 증감에 따라 경제의 방향이 결정됐고, 이를 반영해 주식시장이 움직인 시기였다. 실질 유동성은 명목 유동성에서 인플레이션 효과를 차감한 것이다. 이는 전체 유동성 중 물가 상승에 필요한 부분을 제외하고 경제주체가 실거래에서 사용할 수 있는 통화량을 측정하는 수단이다. 실질 유동성의 영향력 실질 유동성은 밀턴 프리드먼과 안나 슈워츠의 연구에 의해 경제 및 금융의 영향력이 입증된 바 있다. 만약 명목상 시중에 풍부한 자금이 있더라도 물가가 더 가파르게 오르면, 물가 상승에 자금 대부분이 흡수되면서 실제 경제활동에 사용되는 자금은 줄어든다. 즉 실질 유동성이 감소하는 것이다. 이후 제반 경제
난청과 이명 개선을 위한 지압과 마사지 방법은 특별한 장비나 준비물이 필요 없고, 시간과 공간에도 구애받지 않는다. 하루 10분만 투자하면 된다. WRITER 정순옥 하루 10분, 귀 마사지를 해주면 1시간 동안 전신 마사지를 받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귀는 예로부터 신체의 축소판으로 불린다. 귀에는 통증을 완화하는 200여 개의 혈자리가 있기에 대체요법 중 하나로 귀를 자극하는 ‘이혈(耳穴) 요법’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널리 회자된 바 있고, 세계보건기구에서도 공식적으로 인정한 보완의학이다. 귀의 각부마다 신체 기관에 해당하는 ‘상응점’이 있다. 따라서 따뜻한 손으로 귀 전체를 골고루 마사지해주는 것만으로도 기와 혈의 흐름을 원활하게 만들고, 신진대사를 촉진시키며, 스트레스 해소에도 효과가 있다. 또한, 이명과 난청은 경추와 귀 주변의 근육이 긴장하거나 청신경의 기능이 떨어진 것과 관계가 있어 이 긴장을 풀어주고 청신경에 자극을 줄 수 있는 혈자리들을 찾아서 지압을 해주면 이명과 난청뿐만 아니라 두통과 중이염을 호전시키는 데도 큰 도움이 된다. 청궁혈·완골혈 지압법 대표적인 혈자리로는 예풍열과 완골혈, 이문혈, 청궁혈 등이 있는데, 아로마오일이나 호호바오
동서양을 통틀어 ‘남성의 크기’를 가늠하는 공통적인 부위가 있으니 바로 코다. 사실일까? 유의미한 연구결과가 나오고는 있지만, 아직까지는 근거가 좀 부족하다. WRITER 윤종선 필자도 비뇨기과 전문의로서 남자의 음경 크기를 유추할만한 신체적 특징에 매우 관심이 많았었다. 그래서 ‘대학생의 신장과 체중에 따른 음경 크기’라는 논문을 발표했던 적이 있다. 결론은 ‘음경 크기는 신장과 체중에 비례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반면, 다른 논문에서 음경 크기와 유의미한 신체특징 중 하나가 ‘신장’이라는 보고도 있었다. 동서양 막론한 코에 대한 관심 ‘남자의 그곳의 크기. 직접 보지 않고 미리 알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래서 시작된 것이 신장, 체중, 코, 손가락, 발가락, 귀 등 다른 부위를 통해 간접적으로 유추하려는 시도(?)가 여러 번 있었다. 동서양을 통틀어 ‘남성의 크기’를 가늠하는 공통적인 부위가 있으니 바로 코다. 옆에서 보면 돌출된 신체장기가 코와 음경이기 때문이 아니었을까. 코가 큰 남자는 음경도 크다는 믿음이 생겼고, 알게 모르게 부러움의 대상이 되곤 했다. 로마의 역사가인 람프리디우스의 역사서에는 다음과 같은 글이 있다. ‘남자의 코가 크면
G.ECONOMY(지이코노미) 박준영 기자 | 이른 더위에 여름 시즌 아이템들에 대한 시장의 관심도 뜨겁다. 특히 여름 하면 대표적으로 떠오르는 이미지 중 하나는 야자수다. 경쾌하고 컬러풀한 색상과 야자수 패턴을 아이덴티티로 다양한 골프 용품을 선보이고 있는 팜트리 골프(대표 김선희)가 ‘아이비리그 드라이버·퍼터 커버 시리즈’를 출시한다. ‘자연 속 힐링과 즐거움’을 테마로 하는 팜트리 골프의 제품들은 특유의 야자수 패턴 때문에 특히 여름 시즌 아이템으로 적격이다. 또 20년 장인의 섬세하고 디테일한 볼륨 자수 마감은 디자인의 정교함과 완성도를 높였다. 김선희 대표는 “여름 시즌을 앞두고 아이비리그의 젊음과 스포티함을 다양한 컬러로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싱그러움과 활력을 주고 필드를 상징하는 그린, 열정과 에너지를 상징하는 오렌지 컬러는 출시와 동시에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베스트셀러 제품이다. 국내 골프 문화는 지난 팬데믹 시기 일어난 골프붐으로 대중화와 일상화를 꾀하고 있다. 골프웨어는 물론 용품에 이르기까지 전통적인 디자인 이상으로 캐주얼한 브랜드들도 다양해졌다. 팜트리 골프의 시그니처 캐릭터인 팜조이와 데이지 플라워, 팜트리 레터링으로 디자인된
페이드 구질은 드로우보다 스핀 컨트롤이 쉽고, 미스 샷이 나와도 편차가 크지 않아 프로선수들이 많이 선호하는 구질 중 하나다. 페이드 구질을 자연스럽고 멋지게 구사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WRITER 조민근 의상협찬 사우스케이프 "페이드=스핀 컨트롤+α" 볼을 코스에 있는 장애물을 정확히 피하도록 날리면서 코스를 공략하는 건 물론 쉽지 않은 기술이지만, 상황에 맞게 여러 가지 구질을 구사할 수 있다면 분명 더 흥미로운 플레이가 펼쳐질 것이다. 특히 페이드 구질은 백스핀을 쉽게 만들어 낼 수 있으며, 높은 스핀에 의해 미스샷이 나오더라도 낙구 지점의 편차가 크지 않기 때문에 실제로 투어프로들이 가장 선호하는 구질이다. Q. 그냥 페이스 열면 페이드 아닌가요? 물론 어드레스에서 의도적으로 헤드 페이스를 열어 페이드를 구사하는 골퍼들도 있다. 대신 이 방법은 공의 탄도를 높이게 돼 비거리가 줄어들고 강한 푸시 슬라이스를 만들어 낸다는 단점이 있다. 따라서 페이드 구질을 구사할 때는 오로지 ‘스윙궤도로만’ 조절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그래야 스핀 컨트롤과 미스샷 시 편차가 줄어든다는 페이드 구질의 장점을 얻을 수 있다. ◆페
울렁증을 극복하는 방법은 ‘몸’을 풀어주는 것이다. 막상 티잉 그라운드에서 순서를 기다리며 어떻게 몸을 풀어야 할지 고민인 골퍼라면? 젠틀조가 딱 정해드리는 몸풀기 두 가지만 기억하자. WRITER 조효근 의상협찬 사우스케이프 첫날, 첫 홀, 첫 티샷의 흑역사 골프를 배우고 필드에 처음 가본 날을 기억하는가? 처음이라 긴장되고 정신없던 날로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그중 가장 긴장되는 첫 홀 첫 티샷을 떠올려보자. 눈앞이 하얘지고 심장 소리가 커지면서 팔부터 시작해서 모든 몸의 긴장감으로 떨리고 있을 것이다. ‘전혀 그렇지 않았다’는 강심장 골퍼도 있지만, 보통은 티를 꽂는 것조차 떨려서 힘들어하는 아마추어들을 더 자주 본다. 적절한 긴장감이 좋은 스코어를 만든다 프로도 똑같다. 낯설기 때문이 아닐 뿐 프레셔를 느끼지 않는 건 아니다. 다만 그 긴장을 다스리려 노력하는 것이고, 수많은 라운드 경험으로 단련이 돼 아무렇지 않게 보일 뿐이다. 반면 긴장이 너무 풀려있어도 집중력이 떨어질 수 있다. 특히 일반 아마추어 골퍼들이 라운드 중에 너무 많은 대화를 하다 정작 골프에는 몰입하지 못하는 역효과가 나기도 한다. 물론 약간의 긴장감은 경기력에 좋은 역할을 한다 몸
평생 운동이라는 골프. 개인 운동인 데다 멀리서 보면 한가롭기까지 한 스포츠라 방심하는 경우가 많지만, 사실 부상 위험이 큰 종목 중 하나다. 안전사고, 때로는 대형 사고의 원인이 되는 나쁜 습관 4가지를 짚어본다. WRITER 이원태 나쁜 습관 1. “다 왔어, 다 왔어! 금방 간다니깐!” 골프에서 가장 나쁜 습관은 약속된 시간을 어기는 것이지만, 매번 허겁지겁하는 나쁜 습관은 언젠가 대형 사고를 불러올 개연성을 가지고 있다. 특히 새벽 라운드를 나서는 골퍼가 명심하면 좋은 금언은 ‘5분 먼저 가려다 50년 먼저 간다’는 것이다. 조금만 일찍 서두르면 골프장 안전사고 발생을 줄이고 라운드도 만족스럽다. 사례 ① 2023년 연초의 일이다. 고교 동창들과 카풀로 여주 ○○ 골프장으로 이동하는 도중에 고속도로에서 과속에 졸음운전으로 추정되는 사고를 목격했다. 골프장으로 이동 중에 발생한 사고일 거라는 느낌에 응급구조사라는 본업에 충실하고자 교통사고 현장의 교통정리를 도왔다. 승차 인원 4명, 운전자와 동승자의 복장을 볼 때 새벽 라운드 시간을 맞추기 위해 고속도로를 과속으로 졸음운전을 하다 한순간 방심으로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사고였다. 뒷좌석의 2명은 중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