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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디션 무너지기 쉬운 환절기…한의원 수험생 클리닉으로 건강관리

 

지이코노미 김용두 기자 |  여름이 끝나고 가을 분위기가 만연하다. 선선한 바람이 기분 좋게 불어오지만, 일교차가 들쭉날쭉하다 보니 수능을 앞둔 수험생과 보호자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그간 노력한 만큼 점수가 나오길 바라지만, 예상치 못한 컨디션 저하로 실력 발휘를 못할까 봐 불안하고 초조해지기 때문이다.

 

실제 환절기에는 신체 균형이 깨지기 쉽다. 급격한 기온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우리 몸은 과도하게 에너지를 소모한다. 이 과정에서 면역력이 떨어지게 되고 다양한 호흡기 질환이 찾아올 수 있다.

 

이에 대해 두각경희한의원 최정준 원장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건강 관리에 신경 써 체력과 집중력을 높은 수준으로 유지해야 한다"면서 "많은 수험생이 지나친 긴장과 불안으로 두통과 체력 저하 등을 호소하는 만큼 자신의 체질을 고려한 건강 관리를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의원에서는 수험생이 자신의 실력을 잘 발휘할 수 있도록 심기를 안정시키고, 체력을 증진하는 클리닉을 전개한다. 우선 학습을 방해하는 질환과 증상을 진단하고, 소화 장애 치료, 불안 초조, 불면증 등을 개선해 피로가 쌓이지 않도록 한다. 약은 필요한 때에 적절하게 먹어야 온전한 기능을 하는 만큼 체질을 고려한 맞춤 치료가 필수적이다.

 

수험생을 위한 한의원 클리닉으로는 총명탕(聰明湯)과 공진단이 대표적이다. 복신, 석창포, 원지 등을 주재료로 하는 총명탕은 집중력을 높이고, 뇌 혈류 순환을 촉진한다. 이를 통해 정신적 스트레스를 감소시키고 두뇌 활동에 따른 뇌 피로를 감소시킨다. 성신건뇌(醒神健腦) 효능이 있어 ‘수험생 대표 보약’으로 불린다.

 

활력 증진을 원한다면 경옥고(瓊玉膏)를 고려할 수 있다. 생지황, 인삼, 백복령, 백밀 등을 넣어 달여 만든 경옥고는 혈액 순환을 고르게 하고, 기력을 보강하는 데 도움이 된다. 성분에 따라 나타내는 효과에 차이를 보인다. 복용 전 충분한 상담을 통해 환자의 체질, 연령, 과거 병력 등을 고려한 맞춤형 한약을 처방 받는 것이 좋다.

 

끝으로 두각경희한의원 최정준 원장은 "오랜 시간 수험이란 목표를 향해 달려온 만큼 안정적인 환경을 만들어 주고 수험생이 충분한 영양상태, 적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안전한 약재를 섭취해야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만큼 식품의약품안전처 인증과 관리를 받는 약재를 사용하는 한의원에서 한의사에게 직접 처방 받길 권한다"고 당부했다.

 

도움말 : 두각경희한의원 최정준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