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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방십자인대 파열, 관절내시경으로 회복 기대

지이코노미 김용두 기자 |  스포츠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부상으로 병원에 방문하는 환자가 늘고 있다. 특히 축구나 농구처럼 급작스러운 무릎 회전이 많은 운동 시 전방십자인대 파열을 주의해야 한다.

 

무릎 뒤쪽 구조물에는 무릎 앞뒤 움직임을 관장하는 십(十)자 모양의 인대가 있다. 이는 위치에 따라 전방십자인대, 후방십자인대로 나뉘며, 무릎 회전 안정성을 확보하는 역할을 한다. 십자인대 파열은 말 그대로 십자인대 구조물이 손상 또는 파열되는 것을 말한다.

 

기존 전방십자인대 파열은 무릎을 절개해 피부와 근육을 박리하는 절제술로 수술했다. 이런 수술 방식은 근육‧피부 손상이 심할 뿐만 아니라 감염 위험성 등 다양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 관절내시경은 기존 절제술을 보완하는 수술 방법이다. 이 수술법은 5mm의 작은 절개에 내시경을 넣어 병변을 직접 확인하며 치료하기 때문에 안정성이 높은 편이다.

 

또한, 최소 침습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기존 절개술에 비해 출혈이 적다. 또한 후유증의 발생 위험, 감염률 등 수술 시 고려해야할 위험성을 낮출 수 있다. 수술 후 통증 관리도 기존 절개술에 비해 용이하기 때문에 환자의 만족도가 높다. 관절내시경 수술은 작은 절개를 통해 진행하기 때문에 풍부한 임상경험을 가진 의료진의 숙달된 기술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과정만큼이나 수술 후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무릎의 무리를 유발하는 동작을 최대한 지양하고, 무릎 주변 근육을 강화해야 한다. 재활은 전문의와 함께 체계적으로 진행하는 것이 좋다.

 

무릎은 관절뿐만 아니라 인대, 연골판 등 다양한 구조물이 있다. 따라서 무릎 통증이 지속된다면 병원에 방문해 정확한 검사를 토대로 진단 및 치료를 받아야 한다. 평소 무릎 부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운동 이전 충분한 스트레칭을 통해 무릎의 긴장을 낮춰주는 것이 좋다.

 

도움말 : 대찬병원 김재영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