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바이오 벤처기업 스템온, 세계 최고 규모 연구용 ‘엑소좀(STExo)’ 판매

 

지이코노미 김용두 기자 | 바이오 벤처기업 ㈜스템온이 연구용 ‘엑소좀(STExo)’ 판매를 시작한다고 전했다.

 

스템온은 2022년 다양한 재생 인자가 포함된 맞춤형 엑소좀인 ‘리프로좀 (Reprosome)’으로 ‘세포의 리프로그래밍을 유도하는 리프로좀 및 그 제조 방법’ 국내 및 해외 특허를 취득하는 등 우수한 엑소좀 생산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엑소좀은 모든 세포가 상호 정보 교환 시 분비되는 물질로 성장인자, 사이토카인 같은 각종 핵산, 지질, 단백질 등을 포함하고 있다. 엑소좀은 모세포의 특성을 가지고 있어 질환 진단 마커로써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고, 또한 탁월한 세포 침투력, 안전성 및 재생 기능을 가지고 있어 차세대 재생의료 치료제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 최근 2021년 NCBI PubMed 기준 한 해 5,000편 이상의 엑소좀 관련 논문이 발표될 만큼 연구가 활발하다.

 

생명체의 다양한 조직 및 세포에서 유래되는 엑소좀은 모두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연구목적에 적합한 엑소좀을 사용하여야 한다. 일반적으로 암세포와 줄기세포를 제외한 일반 세포에서는 충분한 엑소좀의 확보가 어렵다는 문제가 있다. 또한 엑소좀을 직접 생산하여 분리 정제하기까지는 막대한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며 분리된 엑소좀을 분석할 장비 역시 별도로 필요한 것이 현실이다.

 

이에 스템온에서는 이러한 연구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연구용 엑소좀(STExo)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스템온은 자사의 원천기술을 이용하여 엑소좀 분비를 디지털 방식으로 유도하고 있어 균질한 품질로 대량 생산이 가능하다. 현재 원터치 디지털 방식으로 인체 및 동물유래 다양한 세포에서 유래되는 엑소좀 60여종을 연구목적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점차 그 수를 더 확대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또한 스템온에서는 연구자가 제공하는 세포를 이용하여 맞춤형 엑소좀을 공급하는 커스텀 엑소좀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스템온은 소량의 세포에서 대량의 엑소좀을 얻을 수 있는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기에 이러한 커스텀 엑소좀을 통해 연구자는 다양한 연구분야에서 엑소좀 연구가 가능하다.

 

특히, 스템온에서는 Entr 원천기술을 이용하여 세계 최초로 엑소좀을 세포 및 생체에서 형광으로 추적할 수 있는 트래킹 엑소좀 (VisuExo)도 만나볼 수 있다. 엑소좀은 크기가 30~150nm로 매우 작은 사이즈라서 추적이 어렵다. 이에 스템온은 원하는 파장대의 형광물질이 포함된 엑소좀을 제공할수 있어 in vitro 뿐만 아니라 in vivo 실험에서도 엑소좀의 기능을 연구할 수 있다.

 

스템온 관계자는 “스템온은 다양한 치료제 개발을 위한 엑소좀 연구의 활성화를 위하여 다양한 연구에 적합한 엑소좀을 공급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 필요로 하는 다양한 엑소좀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 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연구용 엑소좀 관련 문의 및 주문은 홈페이지를 통해서 진행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