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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모빌리티 인프라 사업의 트랜드 리더, 박종필 대표

 

지이코노미 김용두 기자 | 친환경 전기 상용차 제조사인 주식회사 한신자동차(대표이사 박현승)의 인프라 관계사인 주식회사 플러스에 새로 취임한 박종필 대표를 만나 새로운 모빌리티 인프라 사업에 대한 비젼을 들어 보았다.

 

Q. 취임을 축하 드립니다. 전기차 제조회사 분야보다는 원래 다른 분야의 전문가로 알고 있는데 어떻게 전기차 제조사와 함께 일하게 되셨습니까?

 

박종필 대표: 안녕하십니까? 저는 원래 여의도에서 증권 및 투자 관련 분야의 전문가로 오랜 기간을 일 하고 있었습니다. 얼마전 우연한 기회에 우리나라 굴지의 전기차 기업, 그 중 상용 전기차 분야의 강자인 한신자동차의 투자를 검토하게 되었고 시간이 지날수록 이 산업의 미래와 한신자동차 경영진, 투자자들의 열정에 매료되어 함께 사업을 하기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Q. 그렇다면 한신자동차에서 담당하는 분야는 무엇인가요?

 

박종필 대표: 오해가 조금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한신자동차에서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한신자동차와 관련 계열사의 투자를 관리하고 운영하던 차에 인프라 관계사인 주식회사 플러스를 알게 되고 최근 플러스의 대표이사로 취임하게 되었습니다.

 

Q. 아직 국내에서는 전기차 시장도 자리잡지 못하였고 보급도 미비한데 상용전기차 시장이 어떤 전망이 있을까요?

 

박종필 대표: 승용 전기차 시장과 마찬가지로 상용 전기차 시장도 아직 시장의 초기 단계입니다. 최근 배기가스, 지구온난화 등 환경에 관한 경각심이 사회전반으로 인식되고 있어, 환경부와 국토부에서는 디젤 상용차의 전기차화를 장려하고 있는 많은 정책들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정부의 이러한 다각적인 노력으로 국내 전기 상용차 시장이 점점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이미 내구성이 검증된 한신 자동차의 전기 버스가 시내버스와 상용버스 등에 공급되고 있고, 운송사업자의 디젤 상용차의 전기차 교체를 장려하는 많은 정책들과 화물 관련 사업자들의 전기상용차 쿼터, 무엇보다 상용 전기차의 정부 보조금 등의 정책으로 상용차의 전기차 시장 점유는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Q. 이전 답변에서 인프라 관계사라고 하였는데, 굉장히 생소합니다. 구체적으로 주식회사 플러스는 어떤 기업이고 무슨 일을 하는 회사인가요?

 

박종필 대표: 네. 주식회사 플러스는 전기차 제조사인 한신자동차와 관계된 플랫폼을 개발하고 충전인프라와 신규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기업으로, 다양한 레슨런을 통하여 한신 자동차뿐만 아니라 상용 전기차 관련 인프라와 플랫폼을 서비스하는 회사입니다.

 

Q. 일반인들에게 상용 전기차 시장도 익숙하지 않는데 상용 전기차 관련 인프라와 플랫폼이라는 표현은 굉장히 생소한 표현이라 구체적으로 예시를 들어 주실 수 있으신가요?

 

박종필 대표: 첫번째로 많은 상용전기차 운전자들이 가장 불편한 점을 꼽으라면 충전 인프라, 충전에 대한 예측, 메인터넌스에 대한 불안 이 세가지 분야일 것입니다. 당사는 상용전기차의 기착점 네트워크, 충전 인프라, 상용전기차 운전자를 위한 휴계실을 서비스하고, 차량의 다양한 정보를 기반으로 차량관리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 운전자를 위한 다양한 컨텐츠와 충전 마일리지 서비스 등 보기 정책을 제공합니다.

 

두번째로 운송사업자 입장에서는 정부의 쿼터규제 등 기준을 맞추기 위하여 소요되는 비용을 단시간에 조달하기 어렵고, 관련 인력을 구하기 쉽지 않다고 합니다. 이에 당사는 금융기업과 함께 다양한 금융 프로그램으로 차량 도입을 컨설팅하고, 최근 전문 협력사와 함께 당사 정규직 인원 또는 계약 인력의 공급을 차량 임대와 함께하는 화물 및 운송사업자 대상의 새로운 모빌리티 인력 인프라 공급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상용버스의 경우 풀타임 운행을 하지 않는 셔틀버스,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학원 등을 대상으로 일정한 월정액 부담을 하면 전기 상용버스와 운전자를 함께 구독할 수 있는 서비스도 시범 시행 중에 있습니다. 전기 상용버스와 운전자를 함께 구독이라는 새로운 개념의 사업 모델을 구축하여, 단기적 비용 지출을 줄이고 소규모 사업자들의 경기 활성화에 도움을 주는 한편, 새로운 일자리 창출로 수입단절의 경계에 있는 분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이라는 사회적 책임을 함께하는 사업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세번째로 화물운송 사업자들의 고민인 상하차, 물류 기착 등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3PL, 기착지 물류, 물류 스테이션 등이 세가지 환경을 자동 플렛폼화하는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아직 상당히 초기적인 사업모델이고 현재 실험적인 시점이라 구체적 공개가 상당히 조심스럽습니다만, 전기 상용차 제조사와 함께 개발중인 화물 컨테이너 박스를 AI로봇이 자동으로 교체하는 방식을 통하여 사업자와 종사자의 업무 프로세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전기사용차 물류 플렛폼을 구축 연구하고 있습니다.

 

Q. 사업의 규모가 상당히 큰데요, 플러스 혼자 구축하기 어렵지 않을까요? 거의 대기업 수준의 인프라가 필요해 보이는데요?

 

박종필 대표: 제가 복이 많은 것인지, 저희 회사의 많은 투자자 분과 곧 언론 발표를 통하여 알려지게 될 투자 그룹사의 고마운 지지를 베이스로 하여, 최고의 전략 및 경영 컨설팅 전문 기업 주식회사 에이앤알에이치, 신뢰의 홍보 전문 기업 다나비 주식회사, 검증된 글로벌 인프라 사업 전문기업 일본 DANA Bridal 株式会社 (다나브라이덜 주식회사) 그리고 무엇보다 가장 전략적인 관계사인 상용 전기차 제조사인 주식회사 한신자동차 등의 도움으로 저희 비젼이 현실화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