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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다 손가락 통증... 류마티스 관절염 의심해야

 

지이코노미 김용두 기자 | 흔히들 류마티스 관절염의 주요 증상을 관절 통증으로만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류마티스 관절염 중에 초기 증상으로는 피로감, 식욕부진, 전신 쇠약 등 급격한 몸의 피로로 시작되는 경우가 많아 방심은 금물이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관절의 염증 및 부종이 발생해 관절 파괴 및 변형과 운동장애가 일어나는 대표적인 자가면역 질환이다. 방치할 경우 염증이 관절뿐만 아니라 전신 조직과 장기를 침범해 손상시킬 수 있어 조기 진잔 후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주요 증상으로는 조조강직이 1시간 이상 지속되고 주로 손가락 가운뎃마디에서 통증 및 부종이 양쪽 관절에 대칭적으로 발생한다. 관절 외 증상으로 미열, 피로감, 식욕부진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 환자의 3분의 1에서 심한 전신 증상을 보이고 8~15%는 며칠 내에 관절염 증상이 갑자기 심해지는 급성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만족스러운 효과적인 치료법이 없어 관절의 통증을 감소시키고, 관절의 변형을 예방하며, 관절 기능 손상을 최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다. 초기 발견 시 약물치료를 진행한다. 통증과 염증을 감소시키기 위해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 스테로이드, 향류마티스 약제 등을 이용한 보존적 방법으로 치료한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조기 진단 및 지속적인 치료, 환자 스스로의 올바른 생활 습관 노력이 중요하다. 아침마다 손가락 통증을 호소하거나 급격한 피로감을 느끼거나 관절 부위에 통증을 느끼면 주저 말고 병원을 찾아 진단을 받아 볼 필요가 있다.

 

도움말 : 류마내과 강동점 배영덕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