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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틀조] 모든 샷에 필수 ‘하체리드’ 디테일하게 익히기

실력이 향상되면서 골퍼의 주된 관심사는 상체에서 하체로 점점 바뀐다. 실제로 하체 리드 동작은 비거리와 방향성 두 가지 모두 잡을 수 있는 키워드다. 중요하게 생각하고, 좀 더 심층적으로 파고들 필요가 있다.


WRITER 조효근   의상협찬 사우스케이프

 

 

‘멀리 똑바로’의 실마리, 하체 리드
골프의 기본 동작들을 배우고, 이제 스윙의 ‘디테일’을 살려가는 시점인 골퍼라면 자연히 하체 리드 동작에 집중하고 있을 것이다. 골프 스윙에 있어서 하체의 움직임을 잘 다루는 것은 어쩌면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큰 힘을 끌어올려 비거리를 멀리 보내면서도 방향까지 일관성 있게 컨트롤하는 ‘똑바로 멀리’의 열쇠이기 때문이다.


??? : 허리 먼저 돌리면 되는 거 아냐?
물론 쉽지는 않다. 프로들조차도 끊임없이 노력하고 반복해도 마음처럼 되지 않는 것이 하체 동작이다. 한동안 잘 되더라도 틀어지기도 일쑤다. 그렇다고 막연히 ‘허리 먼저 돌리고 스윙’이라는 방식으로 접근하면 큰 효과를 보기 어렵다. 많은 연습과 노력이 필요하고 동작을 지켜봐 주는 코치의 역할도 중요하다.


근육에 반복해 입력, 습관 만들기
하체 리드 동작을 익히는 가장 좋은 연습방법은 ‘빈 스윙’이다.


공을 치기 전에 공 뒤에서 가장 교정하고 싶은 동작을 반복해서 리허설해주면 효과적이다. ‘스윙을 다듬기 위한 빈 스윙’이 아니라 하고자 하는 동작을 ‘근육에반복적으로 입력’해주는 과정이다. 이 과정을 통해야 의식하지 않아도 습관처럼 동작이 나올 수 있다.


이는 실제로 내 스윙을 교정하면서 놀랐던 연습방법이다. 처음에는 이질감이 들더라도 어느 순간 그 동작을 본능적으로 하는 나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여유롭게, 대신 깊게 꾸준히 연습하자
하체 리드 동작은 동작 자체는 간단하나 여러 동작이 연관돼 있다. 최대한 글로써 간단하게 정리를 해보았지만, 실제 스윙을 눈으로 보고, 말로 전달하는 것과는 큰 차이가 난다. 동작을 취하면서 문제가 되는 움직임(오류)들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그 문제점에 맞는 솔루션도 동시에 필요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하체 리드는 연습과 노력 없이 얻을 수 없는 동작이라는 점을 기억하고 좀 더 여유롭게 시간을 가지고, 심층적으로 동작을 익혀보기를 권한다.

 

 

1. 왼무릎 열어주기

● 오른쪽으로 회전하면서 따라간 왼무릎을 바깥쪽으로 외회전해주는 연습이다.
● 백스윙 탑이 ‘완성되기 직전에’ 동작이 나오도록 타이밍을 잡아주자.
● 외전도 외전이지만 자연스럽게 왼발 발바닥으로 체중이 잘 실리는지도 체크할 것!

 

이 연습은 처음에 익히기 어려운 동작 중에 하나로 꼽힌다. 백스윙에서 다운스윙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동작인데 생각보다 인위적인 느낌이 들어서 실제 스윙에서 동작을 느끼기 쉽지 않다. 역시 해답은 역시 반복적인 연습 스윙에 있다.


 

2. 왼쪽 힙 뒤로 빼주기

 

 

● 왼무릎이 열리고 이어서 왼쪽 힙(골반)을 뒤로 최대한 빼듯이 회전한다.
● 단, 상체 각이 들리지 않도록 힙 라인이 유지되는지 계속 체크할 것!

 

 

 

3. 목표 방향으로 내밀어주기

● 상체가 앞으로 쏠리지 않도록 복부를 내밀어주고, 골반이 충분히 열린 상태에서 동작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