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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부팽만 의한 배에 가스와 잦은방귀, 원인질환 파악이 먼저

 

지이코노미 김용두 기자 | 심한 복부팽만 증상으로 배에 가스 빼는 법 찾는 이들이 적지 않다. 소화기관에서는 누구나 음식물의 소화과정에 따라 하루 약 200㎖ 정도의 가스가 만들어지게 된다. 이 같은 가스는 방귀로 배출되기도 하는데, 복부가스 증상이 심한 이들은 방귀 역시 잦아질 수 있어 문제다.

 

복부팽만 및 잦은방귀 증상에 시달리고 있다면 원인 질환을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다. 이때 고려할 수 있는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과민성장증후군이 꼽힌다.

 

방귀는 몸에서 발생한 불필요한 가스를 바깥으로 내보내는 것으로 하루 평균 14~25회 정도가 발생할 수 있는데, 이보다 잦을 때는 과민성장증후군의 여러 증상 유형 중에서도 가스형을 의심해볼 수 있다.

 

이 경우 아랫배가 빵빵한 느낌, 통증, 잦은 방귀는 물론 가스실금까지 나타나기도 하기 때문에 일상생활이 무척 불편해질 수 있다. 따라서 빠르게 검사하여 치료법 적용이 이뤄져야 하는데, 장이 과민해진 상태를 본질적인 문제로 보고 관리에 나서는 것이 좋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은 장이 지나치게 민감해져 있기 때문에 정상적인 경우에는 불쾌감이 생기지 않을 만한 자극에 의해서도 장에서는 과도한 반응이 생기는 것이 특징인 질환이다. 이러한 이유로 가스형 외에도 변비형, 설사형, 복통형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 증상 유형, 장의 민감성 증가 원인에 따른 치료로 관리를 시작할 수 있어야 한다.

 

자율신경실조로 장 감각의 역치가 감소해 있는 경우는 위와 소장에서 음식물의 소화가 원활하게 되지 않아 대장까지도 덜 소화된 것이 넘어오게 되고, 이것을 미생물이 처리하는 과정에서 과다한 가스가 만들어지기에 상태를 면밀히 구분해야 한다. 한의학에서는 진행하는 한약이나 약침 등은 이러한 원인과 증상유형을 고려해야 하고 생활관리법 역시 검사 결과에 맞게 진행되도록 해야 한다.

 

지나치게 잦은 설사, 변비, 아랫배 위주의 반복적인 복통 등도 과민성대장증후군을 의심해야 하는 증상이다. 여러 증상은 제대로 원인을 파악하여 관리하지 않으면 수년 이상 이어지기도 하므로 초기에 관리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도움말 : 위강한의원 대구점 최기문 원장